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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 돈값을 중시하는 냉철한 CEO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네요
아시아계 F1팀 최초 디자인 책임자 피터 권을 한국 자동차 디자인 총괄 디렉터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프로페셔널함을 발휘하는데요
후보자가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돕고 고객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열일하며 결국엔 해내고야 마는 지윤은 모두의 워너비 커리어우먼이 됐어요
그런 지윤이 인재를 추천하는 기준은 바로 돈값이였죠
이렇게 인정사정없이 냉철해 실적을 채우지 못하는 직원들에게도 자비는 없었고 CEO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이름조차 외우지 못해 미애가 그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회사도 잘 돌아간다고 조언하자 “믿어주고 기다려주면 뒤처지는 거다. 사람 키우려고 회사 만든 거 아니다”라며 단호히 말해요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 냉철함 뒤에도 숨겨진 사연들이 있었어요
엄마 없이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오래오래 남아 끝까지 지켜주고 절대 딸만 혼자 남게 하지 않는다 약속했던 아빠는 오래 전 세상을 떠났고 큰 불이 나던 날 빨리 돌아오겠다며 화마 안으로 들어간 아빠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고 지윤은 그 후로 철저히 혼자가 됐죠
일이 끝나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가면 사람 냄새라고는 나지 않는 차갑고 텅 빈 집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곳에서 어렵게 잠이 들어도 악…몽을 꾸기 일쑤였어요
그날의 일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윤의 마음은 상처로 가득했어요
피플즈를 업계 2위로 올려놓은 지난 5년도 고독한 시간이었죠
5년 전 커리어웨이에 몸담고 있었던 지윤이 그곳에서 쫓기듯 나와 피플즈를 세우게 된 배경엔 또 다른 상처 가득한 사연이 있는 듯 보였어요
커리어웨이 대표실을 찾아온 지윤을 보며 혜진은 “너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여길 뻔뻔하게 제 발로 다시 들어와”라며 힐난했고 커리어웨이 직원들조차 살인자라고 수군댔죠
과연 5년 전 커리어웨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동안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못한 지윤의 곪은 상처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네요 ㅠㅠ
작성자 맑은곰W120508
신고글 한지민 까칠한 이유 있었네요 살인자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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