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그의 연기는 역시 안정적이네요 논리 정연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9년 차 어쏘 변호사. 그에게도 1년 차 2년 차 때 의뢰인에게 감정을 이입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의뢰인과 친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그만의 선을 그어놓게 된 인물. 이종석은 기본적으로 연기를 아주 잘하는 배우라 변호사 역할도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직장인으로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고 늘 격무에 시달리는 일상을 힘겨워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철두철미한 모습. 그저 자신의 할 일에 최선을 다할 뿐, 승패소에 그렇게 연연하지는 않는데... 차분한 말투와 정확한 딕션, 변호사 역할 아주 좋네요 그런 그를 흔들어놓을 사람이 말미에 등장하는데, 바로 문가영이 맡은 강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