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님 26년차이군요. 정말 오래 연기를 했네요
ㅁ 이동욱 배우님 어릴적 이야기
1. 남다른 비주얼로 연예인 해야한다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 이동욱 배우님!
이동욱 배우님은
1981년 11월 6일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1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하얀 피부와 빨간 입술, 그리고 예쁜 이목구비로
이동욱 배우님의 어릴적부터 비주얼이 남달라서 인지
5살 때 '오리온제과 아기 모델 선발 대회'를 나가는 등
유아기 시절부터 선생님들과 부모님 지인들로부터
연예계 진출 제의나 추천이 많이 들어왔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겨서 항상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도 잘생겨서 전학 오자마자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고
중학교에서도 입학하자마자 인기가 매우 많았다고 합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니 학교 3학년 선배들이 찾아와 구경을 하러 왔을정도라고 합니다.
학교를 다닐 때 다른 지역까지 소문이 났고,
고등학교 때 몇 번 다른 학교 아이들이 찾아와서 구경을 했다고도 합니다.
배우로 데뷔하고나서도
김은숙 작가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들이 뽑은
실물이 가장 잘 생긴 연예인으로
이동욱 배우님이 선정될 정도로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셨습니다.
2. 여동생에게 다정했던 오빠!
이동욱 배우님께 여동생이 있는데
어릴적 집안 사정이 생겨 여동생만 혼자 시골에 내려가서 살게 된 일이 있었고
그런 경험 때문인지 여동생이 돌아오자 초등학교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늘 여동생과 붙여다니면서 여동생을 보살폈다고 합니다.
(현실남매 답지 않게 여동생 옆에서 항상 붙어다니며 보살폈기에 초등학생 시절 놀림도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ㄷㄷ)
힐링캠프에서 여동생분이 방송에 나오신적있는데 오빠를 닮아 엄청 미인이셨습니다ㅎㅎ
결국 든든한 오빠로서 여동생의 학비부터 결혼비용까지 지원한 이동욱 배우님이십니다.
ㅁ 데뷔 에피소드
이동욱 배우님의 학창시절 꿈은 배우나 연예인이 아닌 국어 선생님이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성적도 상위권이었지만, 수능 ‘언어영역’은 거의 만점일 정도로
국어에 대한 흥미가 높았기에 국어선생님에 대한 꿈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고2시절 숫기 없는 성격을 고치기 위해 교내 방송반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방송반 활동을 하며 연기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
남들이 입시학원을 다닐 때
부모님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이동욱 배우님의 부모님께선
"연기로 네가 평생 먹고 살 자신이 있는지 생각하고 말해라"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지만
연기자로서의 길을 아들인 이동욱 님이 굳게 결정하자
부모님은 바로 'MTM 연기학원‘을 다닐 수 있게 지원해주셨다고 합니다.
연기학원의 담임선생님이 이동욱 님 몰래
'V-NESS 전속 모델 선발 대회'에 서류심사 원서접수를 했는데,
본선이 합격하고 면접을 보러 갔는데 최종적으로 그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며
해당 의류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될사람은 되는 건가요? 연기학원을 다닌 지 불과 약 7개월 만에 이룩한 성과였다거ㅎㅎ)
근데 너무 준비 없이 얼떨결에 출전한 대회여서 무대 위에서 장기자랑을 해야했는데
그냥 대충 앞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한 거 따라하려고 했는데
막상 무대 위에 올라가니 본인의 순번이 1번이었다고^^;;
결국 아무 준비도 안 했기에 일단 학교에서 배운 유도 낙법을 무대위에서 장기자랑으로 했고
아무도 해본적 없는 뜸금 장기자랑에 심사위원들이 크게 웃으며
그 기세로 <대상>까지 탔다고 합니다.
ㅁ 신인시절 설음
데뷔 이후 약 3년간 소속사나 스타일리스트 같은 매니지먼트도 없이 활동하였다고 합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엑스트라로 나오던 시절에는 교통과 의상 등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해야 했고
이때는 본인이 스스로 옷가게에서 협찬을 받아야 했는데,
손님이 가득한 매장에서 혼자 옷가게에서 옷을 입어보고 협찬 받는 일이 매우 민망했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단막극 촬영 당시 주연배우한테 인사 박았다가,
“얘 뭐야?”라며 냉대를 받기도 했는데 나중에 잘되어서 스타가 되더라도
후배들 인사를 잘 받아주는 선배가 되겠다고 하셨다고!
ㅁ 이동욱님이 <강심장> MC로 캐스팅 된 이유?
2012년 이동욱 배우님이 뜸금 <강심장> 새 MC로 발탁되어서 의문이었는데요.
그냥 비주얼과 인기로 당대 최고 인기 예능프로의 MC가 되신줄알았는데...
이동욱 님은
연예병사로 군 입대하여
군대에서 국군방송 버전 1박2일 예능 프로그램인 '문화가 좋다'에서 진행을 맡았고,
국군방송 라디오 '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에서 DJ로 활동을 할 당시에
재치있는 언변과 자연스러운 진행솜씨를 강심장 피디님이 눈여겨 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역 후 <강심장> 새 MC로 전격 발탁하신거라고 하네요.
약 1년간 강심장 MC를 한 이동욱의 진행은 호평을 받았고,
그 해에 SBS 연예대상에서 MC부문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ㅁ 데뷔 26주년 이동욱 배우님 출연 영화 이야기
1. 아랑(2006년, 이현기)
2006년 드라마 <마이걸>로 한류배우가 된 이동욱 배우님이 드디어 첫 영화에 도전합니다.
경남 밀양 지방에 전해 온다는 아랑전설을 모티브로 공포영화라서 영화제목도 <아랑>입니다.
이동욱 배우님의 첫 스크린 데뷔작을 공포영화로 시작했고
많은 출연 드라마로 연기 경험이 풍부해진 이동욱 님은
첫 영화 데뷔작에서 쉬운 역할을 맡고 싶지 않다며 본인의 신념을 지킵니다.
다소 덤벙대고 어리숙하지만 강인한 내면을 지닌 신참 형사 역할을 맡았고
송윤아님은 고참 여형사님으로 나오는데 이동욱 님과 함께 살인사건을 파헤쳐가는 스토리입니다.
여름 영화 성수기에 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개봉했음에도
전국관객 112만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그해 개봉한 공포영화중 흥행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선전했다고 합니다.
2. 최강 로맨스(2007년, 강재혁)
이번 영화에서 조각 같은 얼굴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형사로 나오신 이동욱 님!
특이하게 뾰족한 물체만 보면 정신을 잃는 '모서리 공포증'을 앓는 캐릭터라고ㄷㄷ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우리 이동욱 배우님이 극 중에 배에 어묵이 꽂히는 장면이 나오기도^^;;
기자로 나오신 현영님과 악연으로 시작해 끝은 로맨스로 마무리가 되는데요ㅎㅎ
영화제목도
최기자로 현영님의 ‘최’와 강형사로 나오는 이동욱님의 ‘강’을 따서 <최강 로맨스>ㅋㅋ
배역의 설정 중 '모서리 공포증'이라는 소재가 독특하게 다가와 선택하였고,
대부분의 액션신을 스턴트 없이 촬영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배역이 형사다보니 액션씬에서 인대가 다치고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영화는 129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나름 흥행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가 예전 재미있게 봤던 영화 <구세주>의 감독님의 2번째 작품이었더라구요.
(두 분이 투샷으로 찍은 사진에서 현영님만 즐거워보이는 건 나뿐인가요ㅋㅋ)
3. 그 남자의 책 198쪽(2008년, 김준오)
통보도 없이 자신을 떠나간 옛 애인을 찾고자
매일 도서관을 찾아 옛 애인이 남겨둔 쪽지에 담겨진 198쪽의 단서를 찾아가는 남자로 나오시죠.
도서관 사서로 나와 매일 도서관을 찾는 이동욱 님을 돕다 사랑에 빠지는 SES 유진님도 나옵니다.
영화 <동감>의 각본을 쓰셨던 김정권 감독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4. 된장(2010년, 김현수)
주연배우가 류승룡, 이동욱, 이요원 님이신데
러닝타임 1시간 45분 중 1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동욱님과 이요원님은 안 나오는 영화입니다.
거의 1시간 가량을 류승룡 님과 된장만 나온다고ㅎㅎ
1시간 후에나 나오는 이요원 님은
극중에서
맛을 본 사람이라면 눈물을 뚝뚝 흘릴 만큼 맛있는 된장의 비법을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여인으로 출연하고, 이동욱 님은 그런 이요원님의 유일한 사랑으로 나오십니다.
이동욱님의 신비로운 이미지와 애틋한 눈물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벚꽃이 가득한 곳에서 이동욱님과 이요원님이 함께 찍은 장면은 아직도 너무 낭만적입니다ㅎㅎ
(저런 은둔형 외톨이 폐인모드에서 나올때 튀어나오는 수염을 하시고도 멋진 이동욱 배우님ㅋㅋ)
이 영화를 촬영하다가 입대하게 되었는데
이동욱 님은 2009년 8월 24일,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 병사로 복무하게 됩니다ㅎㅎ
5. 뷰티 인사이드(2015년, 김우진)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을 연기하며
극 중 사랑하는 여자 '이수(한효주 분)'에게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하는 역할로 나오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작품으로 이동욱 배우님이 5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합니다.
아시다시피 이 영화에서 ‘김우진’ 역할로
김대명, 이범수, 박서준,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진욱, 서강준, 이동욱, 김주혁, 유연석 배우님 등등의 모습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 참여한 이동욱 배우님은
"좋은 배우들이 쌓아 올린 우진이라는 캐릭터에 누가 되지 않게 노력했다. 참여하게 되어서 재미있고, 새로운 작업 형태라 기대된다"
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6. 해피 뉴 이어(2021년, 김용진)
영앤리치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심각한 짝수 강박증을 갖고 있는 호텔의 대표로 나옵니다.
이영(=원진아)이 자신의 호텔 방에서 창문을 닦다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으로
이영을 처음 만났고 그렇게 하여 이영과의 러브 라인이 형성하게 됩니다.
특이한게 이동욱님은 작품에서 '호텔리어'만 이 영화로 3번째라고 합니다.
7. 싱글 인 서울(2023년, 박영호)
'혼자여서 좋아! 자기를 사랑하는 게 제일 현명해'를 전파하는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잘나가는 논술강사로 나오십니다.
〈싱글 인 서울〉이라는 책을 제안받으며 출판사 편집장인 임수정님과의 러브라인도 이어집니다.
8. 하얼빈(2024년, 이창섭)
현빈 옆에 이동욱님이라니!
진짜 안중근 의사로 변신한 현빈님만으로도 좋은데
이 두분만의 투샷까지 나오니 가슴이 벅찹니다.
이동욱님은 극 중에서 독립운동 방식을 놓고 안중근(=현빈)과 대립하는 인물로
하얼빈 거사를 앞두고 일본군의 기습에 앞장서 희생된 인물로 나옵니다.
특별출연 형식으로 나오셨지만 정말 분량도 제법있고, 임팩트는 대단했었습니다.
평소 다정다감한 남사친 같은 이동욱 배우님과는 다르게
민족의 운명을 건 상남자 독립투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