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방] 1편) 데뷔 26년차 이동욱 배우님의 드라마 이야기!

ㅁ 1편) 데뷔 26년차 이동욱 배우님의 드라마 이야기!

 

∎베스트극장: 길 밖에도 세상은 있어 (1999년, 이성준)

 

 

이동욱 배우님의 첫 데뷔작품 입니다ㅎㅎ 

획일적인 교육과 성적 제일주의가 판치는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중학시절까지 성적이 좋았던 성준(=이동욱)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학교교육에 불만을 품고 학교를 거부합니다.

 

성적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홀어머니(선우은숙)의 기대도 부담되는 연기를 잘 해주십니다.

반항아 연기를 위해 오토바이를 타야했는데 ‘정두홍 액션스쿨’서 오토바이를 촬영장에서 직접 오토바이 운전 연기를 하다가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인시절인지라 오토바이를 그냥 놔버렸으면 오토바이만 망가지고 말았을 것을

엄청난 수리비가 나와 청구될까봐 오토바이를 놓을수가 없었다고 합니다ㅠㅠ

다리를 대충 치료하고 교문을 향해 뛰어가는 씬을 찍은 후 바지에 피가 철철 흘렀지만,

내색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고 합니다.

 

∎학교2, 학교3 (1999년, 이강산)

 

 

<베스트 극장>에서 정극 연기를 처음 해본 이동욱 님을 인상 깊게 본 '학교 시리즈'의 PD는

KBS 드라마 <학교 2>의 멤버 교체 시기에 이동욱 님을 캐스팅 하였고,

이동욱 님은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가는 지점인 32회부터 투입되어 복학생 이강산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극 중 일진 활동을 하다가 휴학 처분을 받고 복학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일찌감치 여의고, 어머니는 가출을 해버린 불우한 사연을 가졌지만

차츰 마음을 열고 친구들과 함께 우정을 쌓아가는 역할입니다.

 

 

이후 2000년에 <학교 3>에 2년 꿇은 설정으로 다시 이강산 역의 이동욱 배우님을 출연하여

조인성님과 함께 엄청난 비주얼을 뽐내십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팬분들이 생겼다고 합니다ㅎㅎ

 

∎비밀 (2000년, 강현수)

 

 

주인공인 김민종 님의 여동생역으로 나온 김효진 님이 나오시고

그런 김효진님의 남자친구로 이동욱 님이 나오십니다.

 

드라마 관계자분께서

드라마 <학교2>가 대박나자 이동욱 님의 실시간 인기를 반영하여

해당 드라마의 이동욱 님 배역 비중을 늘리겠다고도 하셨습니다^^;;

 

∎꿈꾸는 가족 (2001년, 홍찬)

 

주인공 홍찬으로 캐스팅되어 무리한 형편에

형을 공부시키려는 부모님과 갈등을 겪는 반항아적 면모를 보이나

형의 유학과 꿈이 맞물려 자신을 희생하고 양보하는 동생을 연기했습니다.

 

∎네 자매 이야기(2001년, 이한수)

 

 

스포츠 에이전트인 주인공과 계약한 미식축구 선수 '이한수'로 1회에 잠깐 출연하였습니다.

 

∎골뱅이(2001년, 황치현의 애인역)

 

 

167회부터 출연하여 코믹하면서도 건강한 대학생의 모습을 연기하였습니다.

 

∎베스트극장: 바다끝 물고기 (2001년, 병세)

 

 

술집 작부를 짝사랑하는 건달 '병세'로 나와 

선배 연기자들 함께 팽팽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연기 변신을 하였습니다.

 

∎순정 (2001년, 장호구)

 

 

깡패를 동경하는 철부지 장호구로 출연하였습니다.

여담으로 이 드라마를 찍을 당시에

이동욱 님의 배역 이름이 ‘장호구’였는데

강아지를 입양하여 강아지 이름을 극 중 이름이었던 '호구'로 지었다고^^;;

 

∎드라마시티: 술래잡기 (2001년, 한 형사)

 

형사 기팔의 사기꾼 동생을 같이 잡는 동료 ‘한 형사’를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웬만해서 그들을 막을 수 없다 (2001년, 박성진)

 

 

치의학과 학생 박성진으로 252회에 잠깐 출연하였습니다.

극 중 재황이 여친 민정이를 시험해보고자, 

자신의 친구인 '이동욱'을 작업남으로 투입시켜서 민정이를 떠보는 역할을 했습니다ㅎㅎ

 

(여담으로 극 중 재황이와 헤어지고 김민정님의 새남친이 도깨비 공유님ㅋㅋ)

 

∎사랑은 이런거야 (2001년, 이재현)

 

 

46회부터 출연하여 대학생 신분으로 프로게이머와 카페 사장을 겸하고 있고,

영화 감독을 꿈꾸고 있는 건실한 청년 역할을 맡으셨습니다.

이유님과 함께 출연했었네요ㅎㅎ

 

∎딱좋아! (2002년, 이동욱)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여

36회부터 출연하여 덜렁거리기만 하고 인정 못받는 폼생폼사형 터프가이를 연기하셨습니다.

웃픈게 정극 연기자라서 웃음을 주어야할 포인트 연기가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만...

이동욱 님은 시트콤에서 잘생김만 연기 잘하셔도 충분히 밥값하시는 겁니다ㅋ

 

∎드라마시티: 천국보다 기쁜 (2002년, 박준영)

 

 

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떠나기엔 너무나 아쉬워 이승에 수호천사로 남은 남자 역할을 맡습니다.

스토리는 할리우드 영화 <사랑과 영혼>의 한국버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동욱 배우님은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음에도

데뷔 후 다른 청춘 스타와 다르게 이례적으로 다수의 단막극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여유있게 집중할 수 있어 단막극을 가장 좋아한다. 단막극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기회만 있으면 단막극 나들이를 감행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ㅎㅎ

 

∎레츠고 (2002년, 이동욱)

 

 

또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셨는데 터프가이를 자처하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잘 생겼지만 살짝 '금사빠' 캐릭터 같습니다ㅎㅎ 

 

∎러빙유 (2002년, 이민)

 

 

남자 주인공의 이복 동생이자

여자 주인공을 놓고 얄궂은 삼각관계를 이루는 극의 핵심 역할 중 하나인 이민 역을 맡았습니다.

 

고 박용하, 유진, 이유리님이 함께 나온 추억의 드라마였죠ㅎㅎ

 

캐스팅 비하인드로

같은 해 방영된 KBS 단막극 <드라마시티: 천국보다 기쁜>의 연출자인 이건준 PD가

주연으로 활약한 이동욱의 연기를 좋게 보아서 캐스팅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똑바로 살아라 (2002년, 이동욱)

 

 

시트콤 연기가 어렵다면서 다시 시트콤에 도전한 이동욱 배우님^^;;

하숙을 하며 매니저 일을 하는 청년 캐릭터로 출연했는데,

극 중 방송국에서 연예인으로 캐스팅되어 떠나는 설정으로 2003년 123회에 하차하였습니다.

이후에 스타로 거듭나 찾아온다는 설정으로 232회에 ‘특별 출연’까지 해주시는 이동욱 배우님입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자신이 좋아하는 최윤정님을 가지고 논 하정우님을

이동욱님이 대신 복수해주는 그런 장면도 나와요ㅎㅎ

 

∎술의나라 (2003년, 송도일)

 

 

안하무인의 야비한 악역인 청년실업가 송도일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여

생긴것과는 다르게 연기력만으로 당시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았습니다^^;;

(이동욱 배우님도 저런 안경쓰니 계산적이고 얍삽한 캐릭터처럼 보이네요ㅎㅎ)

 

이에 대해 이동욱 배우님은

"욕 먹을수록 좋다는 각오로 최대한 악랄하게 연기 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ㅋㅋ

 

이동욱 배우님은 악랄하게 연기한 악역 연기도 좋았는지

이 드라마로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에 해당되는 뉴스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회전목마 (2003년, 박성표)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한 락커 박성표 역을 맡아서

아내인 수애님을 힘들게 하는 능력없고 철없는 남편으로 나옵니다ㅋㅋ

재미있는 점은 이 드라마의 캐스팅이 '대본 연습 3일전'에서야 이동욱 배우님이 캐스팅 되었다는 점^^;;

 

드라마 초반에 충분한 워밍업 없이 연기하였기에 연기력이 흔들릴수도 있었을텐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이동욱의 연기력도 호평을 받았고,

10대와 20대 젊은층에게 주로 호감을 샀던 이동욱 배우님의 인기는

이 드라마를 계기로 ‘중장년층’까지 인지도를 넓히게 되었습니다ㅎㅎ

 

∎섬마을 선생님 (2004년, 장재두)

 

 

드라마에서 섬마을의 엘리트 의사쌤으로 출연하십니다.

이동욱 배우님의 고급진 비주얼은 역시 전문직과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ㅋㅋ

 

 

연이은 드라마 출연을 통해

'연기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확실한 주연급 연기자로 인정 받았으나,

16개월 간의 드라마 강행군으로 인해 이 드라마를 기점으로 잠시 쉬려고 계획을 잡았다고 했지만...

 

∎부모님 전상서 (2004년, 안정환)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서

돈에 죽고, 돈에 사는 엄청난 구두쇠이자 열등감을 가진 캐릭터인

안 교감(=송재호)의 작은 아들로 나옵니다ㅋㅋ

포장마차를 운영 중인데 그것도 식구들이 도움으로 겨우겨우 굴러가는 수준으로 장사를 하죠ㅋㅋ

 

16개월동안 촬영을 너무 달린 탓에 잠시 활동을 쉬려고 했던 이동욱 배우님에게

레전드 드라마 작가님인 김수현 작가님이 직접 이동욱 배우님에게 전화를 걸어

KBS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 출연해 줄 것을 요청하셨다고 합니다ㄷㄷ

 

 

김수현 작가님의 감격스런 섭외 요청과 김수현 작가님의 드라마 시나리오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마음에 바로 출연 승낙을 하셨다고 합니다.

훗날 고백하시길 김수현 작가님의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를 통해

연기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있어 김수현 작가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터뷰 하셨기도ㅎㅎ

 

∎하노이 신부 (2005년, 박은우)

 

 

베트남 종전 30주년 기념으로 추석동안 방영했는데

SBS 단막극 <하노이 신부>에서

베트남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청년 의사로 출연하십니다.

 

하노이와 하롱베이를 배경으로한 애절한 사랑을 통해 신라이따이한 문제와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 등의 사회 문제까지 다루어 호평을 받았고 시청자들의 열렬한 요청에 재방송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충격적이게도 베트남 여성으로 나오시는 분이 김옥빈 배우님^^;

(이거 베트남 국제결혼 장려 드라마인가요ㅋㅋ)

 

∎마이걸 (2005년, 설공찬)

 

 

재벌의 손자로 돈, 외모, 두뇌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일 중독자지만 

자신이 고용한 귀여운 사기꾼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설공찬 역을 맡아 

미니시리즈 드라마에서 첫 남자 주인공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유명한 홍자매 작가 팀의 흥행드라마로서 

당시 최고 시청률 24.9%으로 종영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계기로 이동욱 배우님은 국내에서의 인기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지도와 인기를 얻게 되면서 국빈대우를 받는 한류스타가 되었습니다ㅎㅎ

 

∎달콤한 인생 (2008년, 이준수)

 

 

재벌 친구의 고약한 성격을 받아주면서 악어와 악어새 관계처럼 온갖 수모를 감내해온

악역에 가깝지만 동정심이 가는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중년의 여인(오연수)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죠ㅎㅎ

(이동욱님과 오연수님과의 파격 애정씬은 당시 충격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 드라마 <달콤한 인생>서

이동욱 배우님이 “치가 떨릴 정도로 힘들고 치열하게 연기했다”라고 고백할 만큼

연기자로서 하얗게 불태운 드라마이지 않았을까 싶어요ㅎㅎ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