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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5년 올해가 데뷔 19년차를 맞은 이제훈 배우님~
항상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계시는 이제훈 배우님의 35편 작품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영화
1. 숭고한 방학 2008년 '강영운' 역
이제훈 배우님의 첫 단편영화 주연역으로 30분짜리 영화에요
줄거리는 방학의 끄트머리에서 영운은 명희와의 연애의 끝이 보이는
과정에서 진이 빠져 있고 홀로 돌아다니다가 우연한 기분으로 헌혈을 하게 되고
거기서 초등학교 때 좋아했던 은수를 만나게 됩니다 ㅎㅎ
은수가 노래하는 <수선화>는 영운에게 순간을 환기시켰고
영운은 명희와 얽힌 답답한 기분을 극복하기 위해서 은수와 데이트를 하고
충동적으로 함께 바다를 보러 가자고 하는 줄거리이긴한데 ..
여기서 이제훈 배우님이 약간 찌질(?)하게 나오시더라구요 ㅠㅠ
2008년도에 찍은거니까 그때 그 시절 패션도.. 너무 추억돋았고
이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영운이가 차인 이유를 다 아실거같아요 ㅋㅋ
바다 가고 싶다고 전화로 짜증내는 장면은 진짜...
딱밤 한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엄청 찌질과 처절함이 극대화된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ㅋㅋ
(이제훈 배우님은 한예종 출신 배우답게 여러 단편 영화들을 찍으셨어요^^
정말 풋풋하고 앳된 이제훈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팬으로선 너무나 좋네요)
2. 김종욱 찾기 2010년 '우형' 역
'김종욱 찾기'는 기억 속 첫사랑인 김종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과 그녀를 도우며 함께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원작은 2006년 공연된 뮤지컬 <Finding Kim Jong-wook>이고
이를 바탕으로 감성과 유머가 조화된 로맨틱 코미디로 제작되었습니다^^
이제훈 배우님은 임수정님이 맡은 지우의 후배 조감독 우형을 맡았는데
분량은 적지만 나올 때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보는 사람들의 미소를
절로 자아냈었어요 ㅎㅎ
임수정님은 김종욱 찾기 코멘터리때 이제훈님을
풋풋하고 신선한데 연기까지 잘해 예뻐했던 후배라고 따로 언급까지 했었는데
역시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어른들의 말은 정확한거 같네요 ㅋㅋ
관객수는 112만명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치고는 대박난~ 그런 작품이죠^^
저도 영화관가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훈 배우님은 단역으로 나오셨긴했지만
제 기억속에선 굉장히 임팩트가 강렬했었네요
3. 파수꾼 2011년 '기태' 역
'파수꾼' 영화는 고등학생 세 친구인 기태(이제훈), 동윤(서준영),
희준(박정민)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과 비극을 다루는 영화에요 ㅎㅎ
친구 중 한 명인 기태의 실종 또는 죽음을 계기로 그의 아버지가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세 친구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충돌, 그리고 불행한 결말이 드러나죠..
기태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불안정한 리더였고
그의 지배적인 태도가 친구들 사이의 균열과 비극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어요
시간의 흐름을 오가는 영화 구성이 사건의 퍼즐을 맞추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하는 영화에요
이제훈님은 강렬한 카리스마에 감정의 불안정함까지 보여주는 인물을
연기했는데 단순한 악역을 넘어 내면의 복합성을 담아낸 연기를 선보여주셨어요^^
이 작품을 통해 청춘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몸 전체로 연기한다'는 표현이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으셨습니다 ㅎㅎ
(<파수꾼> 이제훈 배우님 명장면 영상)
<파수꾼> 영화는 제작비가 많지 않은 독립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연출과 연기,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뤄냈어요 !
파수꾼 영화 자체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제35회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제48회 대종상영화제를 수상했고
이제훈 배우님은 여기서 첫 신인남우주연상을 수상하십니다 ^^ (짝짝~~!)
그리고 32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주연상까지... 더블상 받으셨어요 !
4. 고지전 2011년 '신일영' 역
<고지전>은 1953년 휴전을 앞둔 한국전쟁 막바지,
최전방 애록고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요
끊임없이 주인이 바뀌는 전략적 요충지 고지를 두고
남북한 군인들이 끝없는 소모전을 벌이는데
주인공 강은표 중위는 전우의 죽음을 목격한 뒤 부대에 배치되어
이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마주합니다 ㅎㅎ
이 과정에서 은표는 젊은 병사 김수혁 을 만나게 되는데
순수하고 정의감 넘치는 모습은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도 인간적인 빛을 보여줬어요
하지만 전쟁이 길어질수록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그들의 운명은 비극적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ㅠㅠ
이제훈님은 젊은 나이에 사병 출신으로 장교가 된 능력자
신일영 대위역으로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인간적인 면모의 열연을 보여주셨어요 ㅎㅎ
전우애와 용기를 바탕으로 전투에 임하며 극 중 전쟁의 감정적 중심 역할 수행했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관객들이 전쟁의 비극을 공감하도록 만드는 인물을
연기를 통해서 잘 소화하셨습니다.
(영화 <고지전> 예고편 영상)
2011년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주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남우주연상,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주연상을 수상하셨고
이외에도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고지전>은 이제훈 배우님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제훈 배우님 영화는 왠만하면 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이 '고지전' 영화도 진짜 두번, 세번 볼 정도로 엄청 명작이에요!!!)
5. 건축학개론 2012년 '과거 승민' 역
<건축학개론>은 첫사랑과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영화에요^^
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하게 됩니다 ㅋㅋ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돼요 ㅠㅠ
서른 다섯의 건축가가 된 승민 앞에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게 서연은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합니다ㅎㅎ
(여기서 성인이된 승민 역할은 엄태웅 배우님이,
성인 서연 역할은 한가인 배우님이 연기하셨어요^^)
전 국민을 첫사랑 열풍에 빠지게 했던 영화이죠 ㅋㅋ!
영화 속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와 첫사랑 감성, 기억의 습작 OST가
완전 취향저격이였습니다 ..ㅎㅎ
이제훈님은 청춘 시절 서준역을 맡아 첫사랑의 설렘과 어색함,
순수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셨고 영화가 첫사랑 감성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호평을 받으셨어요 ^^
특히 수지님과의 호흡이 안정적이였고 풋풋하고 현실적인 연애 감정을
잘 살렸다는 호평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수지님도 <건축학개론> 영화를 통해서 아마 입지를 많이
넓히시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건축학개론에서 이제훈&수지님의 몽글몽글한 명장면)
이제훈 배우님은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인기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르면서
<건축학개론> 자체가 흥행과 평단 모두 성공을 거두었고
이제훈 배우님의 입지를 더욱 강화(?) 시키게 된 작품입니다 ^^
(거의 이 작품으로 '이제훈'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되죠)
6. 점쟁이들 2013년 '석현' 역
영화 <점쟁이들>은 점쟁이들의 리더이자 귀신 쫓는 점쟁이 박선생(김수로),
공학박사 출신의 과학 하는 점쟁이 석현(이제훈), 탑골공원에서
활동중인 귀신 보는 점쟁이 심인(곽도원), 사물을 통해 과거 보는
점쟁이 승희(김윤혜), 미래를 보는 초딩 점쟁이 월광(양경모),
그리고 사건을 취재를 위해 이들과 함께 하는 특종 전문 기자 찬영(강예원)까지~
이들이 마주하게 된 엄청난 저주!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
점쟁이들은 누구도 해결 못한 '울진리'의 미스터리를 푸는 영화에요~!
이제훈님은 석현 역을 맡으며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셨고
감정의 깊이를 잘 표현하며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셨어요 ^^
특히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제훈님의 연기는
정말 큰 인상을 남겼다는 생각이드네요ㅎㅎ
(영화 <점쟁이들> 메인 예고편)
이제훈 배우님은 또 다른 섬세한 연기력을 입증하면서
이제 '믿고보는배우'로 완벽하게 자리매김 하셨습니다 ^^!
7. 분노의 윤리학 2013년 '정훈' 역
영화 <분노의 윤리학>은 한 중소기업의 사원 정훈이
회사의 부당한 행위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에요 ㅎㅎ
정훈은 회사의 비윤리적인 결정에 대한 분노를 느끼며
자신의 신념과 직장 내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영화는 개인의 윤리적 선택이 사회적, 직업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하는 영화에요^^
이제훈님은 정훈 역을 맡았고 복잡한 감정을 지닌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겨주셨습니다 ㅎㅎ
(영화 <분노의 윤리학> 예고편 영상)
8. 파파로티 2013년 '장호' 역
영화 <파파로티>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성악가 김호중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에요 ㅎㅎ
이 영화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과 가정 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정훈이 우연히 만난 성악 선생님과의 인연을 통해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정훈은 선생님의 지도 아래 성악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극복해 나가게 됩니다 !
음악을 통한 성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에요
이제훈은 정훈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셨어요
가정 환경과 학교 폭력 등으로 상처받은 청소년의 내면을 진지하게 그려내셨고
정훈이 성악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은
이제훈님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힘입어 더욱 빛을 발했다는 생각이드네요ㅎㅎ
(한석규 배우님과의 연기합도 너무나 좋았어요^^)
(영화 <파파로티> 한석규&이제훈 배우님의 메인 예고편)
파파로티에서 열연을 보여주시며 크게 호평을 받으셨지만
주요 시상식에서는 수상을 하지 못하셨네요 ㅠㅠ...아쉽...
9. 탐정 홍길동: 사라진마을 2016년 '홍길동' 역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탐정극입니다^^
홍길동은 뛰어난 추리력을 지닌 탐정으로 한 마을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섭니다ㅎㅎ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음모와 부패를 파헤치며 진실에 다가가게 됩니다
이 영화는 전통적인 탐정 장르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는 영화 줄거리에요 !
이제훈 배우님은 홍길동 역할을 맡으면서 지적이고 냉철한 면모를
잘 표현하셨고 동시에 인간적인 따뜻함도 잃지 않은게 넘 좋았어요 ㅎㅎ
특히 추리 장면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와 감정선의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
(<탐정: 사라진마을>의 1차 예고편 영상)
(<탐정: 사라진마을>의 2차 예고편 영상)
이제훈님이 점점 소화해내는 역할도 다양해지고 스펙트럼이
굉장히 많이 넓어졌다라고 느낀게 이 작품에서였네요ㅎㅎ
10. 박열 2017년 '박열' 역
영화 <박열>은 일제강점기 조선의 독립운동가 박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에요
박열은 일본 왕족을 폭사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에 옮깁니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며 박열의 행동은
조선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됩니다ㅠㅠ
영화는 박열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박열의 연인 후미코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ㅎㅎ
이제훈님은 박열의 강한 의지와 불굴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그려내셨고
역사적 인물의 진정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셨어요 !
(<박열> 메인예고편 영상)
(이제훈 배우님의 <박열> 소름돋는 연기 좀 보세요...ㅠㅠ..)
<박열> 영화를 통해서 이제훈님은 제 37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이때는 박열 영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연기 소름이였거든요..?
그래서 당연 받을줄 알았는데 ..ㅠㅠ놓쳐서 무척 아쉬웠어요)
11. 아이캔 스피크 2017년 '박민재' 역
<아이 캔 스피크>는 1940년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할머니가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ㅎㅎ
이 영화는 할머니의 용기와 신념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제훈님은 일본어를 잘하는 공무원 민재 역을 맡아 할머니와의
특별한 인연을 그려낸 감동적인 영화에요 ^^!!
이제훈 배우님은 할머니와의 관계에서 보여준 진정성과
감정선이 너무 따뜻했고 특히 사건이 진행되면서
민재가 할머니의 용기와 진심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에서
내면의 변화와 갈등을 섬세하게 연기로 표현해내신 부분이
너무 인상깊었어요 ..
(진짜.. 이 영화는 제 인생영화에요 ㅠㅠ..보고 눈물 콧물 범범..)
이제훈님은 <아이 캔 스피크> 영화로
2017년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과
2017년 제38회 청룡영화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박수~~~!)
(<아이 캔 스피크> 재개봉 기념 스페셜 영상)
그리고 다들 아시나요 ..?
광복 80주년을 기념해서 현재 다시 <아이 캔 스피크> 영화가
극장에 재개봉했다는 사실을요..!!!!!!
저는 내일 다시 보러갑니다 !
(내용은 알아도 저는 명작은 10번은 더 보는 성격인데
저의 인생 영화.. 나문희선생님의 연기도 정말 감동적...눈물, 콧물 다 빼고올게요..흡..)
12. 지구: 놀라운 하루 '내레이션' 역
이제훈님은 EBS 다큐프라임의 <지구: 놀라운 하루>
시리즈에서 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지구의 다양한 생태계와 환경을 탐구하며
인간 활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제훈님의 내레이션을 처음으로 맡아보는 작품인데
제훈배우님의 목소리 자체가 부드럽고 깊이가 있어
다큐멘터리의 진지한 분위기를 잘 전달하셨어요 ^^
복잡한 과학적 정보를 쉽게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역할을 했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기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자연이 주는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ㅎㅎ
(또 이제훈님이 발음과 음색 자체가 좋으셔서 너무 듣기 좋았어요!!! 꿀보이스~~^^)
13. 사냥의 시간 2020년 '준석' 역
<사냥의 시간>은 2020년 개봉한 한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로
이제훈님은 주인공 중 한 명인 정우 역을 맡았어요 ㅎㅎ
가까운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경제적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네 명의 청년들이 주인공인데 정우(이제훈), 기훈(안재홍), 준석(박정민),
그리고 재호(최우식)는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위험한 도박에 손을 대게 됩니다ㅠㅠ
그러나 그들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추격자(유지태 분)의 등장으로 인해
점차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데 이 영화는 도박, 추격, 배신 등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통해서 인간의 본성과 절망적인 현실을 마주하는 영화에요.
이제훈님은 정우 역할로 경제적 어려움과 도박으로 인한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인데
정우의 내면의 갈등과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셨어요 ㅎㅎ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친구들을 지키려는 정우의 결단력과
절망적인 상황에서의 감정을 진지하게 표현하셔서 확 몰입이 됐었네요 !
(이 영화는 호불호가 강했지만 저는 굉장히 스릴있게 봤고 제훈님의
총기 액션 또한 너무 멋졌습니다 ^^)
이 영화로 수상은 비록 못했지만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제훈님의 연기를 많이 호평하셨네요 ㅎㅎ!!
14. 도굴 2020년 '동구' 역
영화 <도굴>은 전설적인 도굴꾼인 동구는 고고학자이자
도굴 전문가인 장교수와 함께 고대 유물을 찾아내는 일을 합니다.
그들은 고대 유물의 비밀을 풀기 위해 위험한 도굴 작업에 나서게 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게 됩니다ㅎㅎ
영화는 도굴의 세계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음모를 중심으 전개돼요
이제훈님은 영화에서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으로
완벽히 탈바꿈하면서 연기의 내공을 보여주셨어요 ^^
진 회장과 거래하며 점점 판을 키우는데 어릴 적 아버지를 잃고
가까스로 날아났죠. 자신조차 죽이려 했던 진 회장에게
통쾌하게 복수를 하기도 하는데 유쾌!! 상쾌!! 통쾌!!한
이제훈 배우님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정말 압권이였어요 ㅋㅋ
(<도굴> 예고편 영상)
(<도굴> 티저 예고편 영상)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 정말 재밌는 영화 <도굴>~~~!!
뭔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현대판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이였어요 ㅋㅋ
15. 언프레임드 2021년 감독을 맡았고, '우정출연' 역
<언프레임드>는 이제훈님이 대표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하이컷이 기획한 첫 번째 프로젝트에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언프레임드>는 프로젝트 안에서 하나의 큰 주제를 정하기보단 틀이 없는 언프레임드 백지 위에 네 가지 이야기를 모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덕분에 저희는 4명의 배우, 아니 네 감독 각자의 개성이 오롯이 묻어있는
네 편의 단편 영화를 만나볼 수 있어요 ㅋㅋ
<언프레임드> 프로젝트를 통해 감독 명찰을 달게 된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님~~!!
저는 4가지 작품중에서도 이제훈배우님의 <블루해피니스> 가 가장 인상깊었는데요 !
첫 장면부터 배우 박정민님이 나오시는데 두 분은
영화 <파수꾼>으로 같이 호흡을 맞춘적이 있지요~~!
(전설의 한예종 멤버이기도 합니다 ㅋㅋ)
오랜만에 한예종을 찾은 제훈님과, 정민님은 연기과
연습실을 들러서 대화를 나누는데 두 배우의 허심탄회한
수다는 지금 한국영화의 대들보가 된 이 두분의 풋풋했던
시절을 느끼게 해줬네요 ㅎㅎ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 메인 예고편)
다큐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은 배우 다큐멘터리 영화가
정말 멋지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영화였어요 !
이제훈 배우님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 팬분들! 꼭 보셔야할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강추 ^^~~~!!
이 다큐를 통해서 이제훈 배우님이 어떤 배우인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청년인지를 한 걸음 더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었네요 ㅎㅎ
17. 노량: 죽음의 바다 2023년 특별출연 '광해' 역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
이순신은 왜군의 수장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왜군들이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는 것이
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나는 것이라 생각한 이순신은 명나라와 조명연합함대를
꾸려 왜군의 퇴각로를 막고 적들을 섬멸하기로 결심하지만 왜군의 뇌물 공세에
넘어간 명나라 도독 진린은 왜군에게 퇴로를 열어주려 하고 설상가상으로
왜군 수장인 시마즈의 살마군까지 왜군의 퇴각을 돕기 위해 노량으로 향하게 됩니다 ㅠㅠ
(<노량: 죽음의 바다> 제훈님 나오는 쿠키 영상~~!!)
이제훈 배우님은 주연으로 나오시지 않고 특별출연으로
영화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 쿠키영상으로 잠깐 나오셨는데요 !
이순신 장군이 대신 세자 광해군이 노량을 바라보는 쿠키영상에서
볼 수 있었어요 ㅎㅎ
(영화에 길게 출연하는 주연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순신역이 아니더라도 다른 역으로..ㅎㅎ)
18. 탈주 2024년 '임규남' 역
영화 <탈주>는 휴전선 너머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에요ㅎㅎ
규남은 제대 말년 10년 차 북한 중사로 남쪽으로의 탈주를 결심합니다 !
현상은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며 두 인물은 각자의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죠 ㅠㅠ..
영화는 94분의 짧은 러닝타임 동안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칩니다
저는 <탈주> 영화를 보면서 의지와 상관없이 정해진대로
살아야하는 규남은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는
내일을 꿈꾸죠.. 반면에 규남보다 훨씬 좋은 여건 속에 살고 있는
현상은 꿈을 접고 운명을 받아들였어요..!
비록 현실은 바닥이지만 내일을 꿈꾸는자와 현실을
지키고 싶은자의 대결구도가 치열한 탈주가 이어지는데
공간적 배경 때문에 뭔가 복잡한 이념이 담겨있을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런거 없고 인간의 보편적 고민 & 삶의 화두를 생각케 하는
작품이었어요 !!
(이제훈 & 구교환 배우님을 한 영화에서 볼 줄이얏... 무조건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19. 소주전쟁 2025년 '최인범' 역
영화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국민 소주 브랜드인 '국보소주'가 글로벌 투자사에
인수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ㅎㅎ
유해진님이 연기한 표종록은 국보소주 재무이사인데
회사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으로 버티는 인물이에요.
반면에 이제훈님이 연기한 최인범은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직원이고 국보소주를 인수하러 한국에 온 냉철한 전략가를
연기하셨습니다 ㅎㅎ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이제훈&유해진님의 연기 케미.. 진짜 대박..
유해진 배우님의 연기도 대체불가..!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소주를 잘마시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자연스러웠고 리얼했어요
이제훈님도 기존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였는데요 !
냉철하지만 복잡함을 지닌 인범 역할을 잘 표현하셨어요 ㅎㅎ
(30초 예고편만 보면 소주 CF 그잡채 ㅠㅠ 주인공들만 봐도 이미
국민소주, 국민영화 회사를 지키려는자랑 이익을 위해 매각하려는자 !
숨막히게 기대되지 않나요 ㅋㅋ 꼭 보세요!!!!)
~ 마무리하며
이제훈 배우님은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이제훈다운 색깔'을 만들어내는 점이야말로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저 역시 그런 매력에 빠져 제훈님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요~
(두번째 시그널.. 너무 기대중..ㅠㅠ..)
여러분은 이제훈 배우님의 어떤 작품과
어떤 모습에서 가장 큰 감동을 받으셨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