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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싱글인 춘길님께 신청이 온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무대인데요ㅎㅎ
신청자분은 의정부에 사시는 33살의 아직 싱글인 여성분인데
춘길님의 팬이라고 밝혀서 오랜만에 남자들만 가득한 스튜디오에
꽃향기 가득한 봄날이 오랜만에 오는 듯했는데요ㅎㅎ
춘길님과 13살 차이라고 해서 살짝 나이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남녀사이에 나이는 큰 상관이 없는거같습니다.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러가는 우리 춘길님ㅋㅋ 붐MC는 혹시나 들뜬 마음에 무대를 그르칠까 노래나 열심히 하라고 훈수를 두시긴하는데요ㅋㅋ)
저한테는 거의 프로포즈 Song과 같은 이 노래는
과거 모세님의 <사랑인걸>에 필적하는 사랑송이었습니다.
지금도 축가로 너무 사랑받고 있는 유리상자님 원곡의 <사랑해도 될까요?>입니다!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눈에 난 내사람인걸 알았죠
내 앞에 다가와 고개 숙이며 비친 얼굴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조심 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내 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 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랑이 오려나봐요 그대에겐 늘 좋은것만 줄께요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참 많은 이별 참 많은 눈물 잘 견뎌 냈기에
좀늦었지만 그대를 만나게 됐나봐요
지금 내 앞에 앉은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요
두근거리는 맘으로 그대에게 고백할께요
조심 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내 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랑이 오려나봐요 그대에겐 늘 좋은것만 줄께요
내가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노래가사가 너무 스윗한 이 노래!
이 노래를 춘길님이 불러주신다면~
의정부에 사시는 33살 신청자분도 춘길님이 마냥 나쁘지 않은 느낌이어서
노래하는 내내 스마트폰 너머로 관심있는 마음을 팍팍 내어주신 여성분!
다들 춘길님의 짝이 생긴거같다고 좋아하고 춘길님도 떨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사랑해도 될까요?>를 불러주신 느낌!
하지만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부르신건가요?
95점 이상이어야 선물을 드릴수가 있는데ㅠㅠ
착잡한 마음으로 "저는 몸만 있네요..."라며
괴로워 하는 춘길님께
의정부 사시는 싱글녀님이 본인은 자가집도 있고 혼수도 준비되어있다고
괜찮다고 하시는ㅋㅋ
오늘 <사랑의 콜센타>에서 인생의 선물을 받으신건
신청자분이 아닌 춘길님이신거같네요ㅋㅋ
춘길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