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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1화 시청했어요
여러 사연들이 왔고 사연 보내신 분들 보면 나이와 상관없이 마치 10대 소녀로 돌아간듯한 모습을 보이시더라구요
그 모습들 보면서 같이 설레고 같이 웃고 그랬어요
다만 그런 사연들 중에 창원에서 온 사연이 있었는데요
아버님이 암에 걸리셨고 여기저기로 전이가 되셨다고 하시네요
아버지가 이름을 직접 지어주셨고 가시는 길에도 사연자분 이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장민호님의 [내 이름 아시죠]를 신청해 주셨는데요
사연 듣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반주 시작하는데 저는 이미 대성통곡을 하고 말았네요
노래 내내 사연자분이 훌쩍거리는 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데 글 쓰는 지금도 자꾸 눈물이 쏟아져요
저도 아버지가 코로나 기간에 돌아가셨는데 저는 그때 해외에 있어서 임종과 장례를 함께 하지 못했거든요
손빈아님의 울림 있는 목소리고 이 노래를 들으니 더 슬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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