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혹시 2002년에 방영했던 <피아노>라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조재현, 조민수, 김하늘, 고수, 조인성 같은 호화 배우분들이 나와서 화제인 드라마이기도 했고
캔이 드라마 '피아노'의 ost <내 생에 봄날은>을 불렀고
그 노래가 또 노래대로 대박이 났기에 아직도 드라마와 ost가 기억이 나네요!
"비릿내 나는 부둣가를 내 세상처럼 누벼가며
두 주먹으로 또 하루를 겁없이 살아간다
희망도 없고 꿈도 없이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기막힌 세상 돌아보면 서러움에 눈물이나
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해메고 다녀도
내상처를 끌어 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사랑 내한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순간 내생에 봄날은 간다"
상당히 바닷가쪽 상남자 마초 같은 가사의 노래인데
이 노래가 일본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대박나신것도 알고 계시죠?
바로 <내 생애 봄날은>의 원곡은 TUBE(튜브)의 <유리잔의 추억>이란 노래입니다!
(유튜브 아니라 그룹 이름이 'TUBE'입니다ㅋㅋ)
그래서 일본분들도 <내 생에 봄날은>을 들으면 바로 알아보실수있을텐데요!!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과 교류 협력에 딱 어울리는 선곡이네요ㅎㅎ
일본 노래를 리메이크 했던 <내 생에 봄날은>을
다시 일본으로 가 일본판 미스터트롯 프로인 <미스터트롯 재팬>에서 축하무대로 부르다니!!
거기에 <미스터트롯3> 1등~3등에 한류상을 받은 최재명님까지
에이스 4명이 한국 트로트 가수를 대표해 갔다는 점에서 국뽕이 차오르는 대목 같습니다^^
'직원 복지 타임'에 음식물 처리기를 경품으로 걸고
두팀으로 나누어서 부르는데 <미스터트롯 재팬> 불렀던 드림팀 멤버 그대로 팀먹고 부르는데요...
<내 생에 봄날은> 팀은 김용빈X손빈아X천록담X최재명이고
<풍악을 울려라> 팀은 춘길X남승민X추혁진
팀으로 너무나도 밸런스 붕괴되게 팀이 짜졌는데요ㅠㅠ
(붐MC도 중간중간 코믹한 코러스를 넣으면서 2002년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네요ㅋㅋ)
(상대적으로 빈약한 남승민군의 팀을 위해 자진해서 에어기타 공연까지 로비(?)해서 살살 노래해달라고 청탁하네요ㅋㅋ)
<미스터트롯3>드림팀을 만든 멋진 남자 4분이 만든 무대는 무시무시한 점수 97점...
후공을 준비하는 <풍악을 울려라> 팀이 시작도 하기전에 질거 같은 허탈함을 주는 무지막지한 점수네요ㅋㅋ
무지막지한 실력이었지만
4분의 합이 딱딱 맞아 너무나도 기분좋았던 <내 생에 봄날은> 무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