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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북 청주에 살고 계시다는 <미스터트롯3> 애청자 '천랑'님이 사연신청해주셨는데요ㅎㅎ
<사랑의 콜센타>에 사연 신청해주시는 대부분이 여성 시청자분들이셔서
남성 사연자분이 전화 받으시면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성우 마냥 목소리가 너무 좋은 청주가 고향인 남성 사연분ㅎㅎ
참고로 김성주MC님의 고향이 청주라고 하시네요!
(사연자분 별명이 '천랑'인데 같은 '천'씨라서 천록담님을 선택하신건가요ㅋㅋ)
천랑님이 선곡하신 노래는 노라조 가수 원곡의 <형>이었습니다.
근데 이 곡은 고음 잘 하시는
노라조 이혁님도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불러야 고음이 되는 그런 노래였는데요!
노래방에서 직접 불러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원키로 부르면 엠씨 더 맥스 상위호환 버전 같은 고음 난이도라 감히 말하고 싶네요!!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좀 들고 어깨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싶었지만 견뎌 보니
괜찮더라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 않겠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사연자분은 소싯적에 밴드에서 활동한 적있다고
이 어려운 노래를 천록담님과 함께 부르자고 듀엣 제안까지 하셨는데요!
우선 1절은 우리 천록담님이 하드캐리해서 완창하셨는데
어려운 노래의 2절을 사연자분이 과연 감당 가능하실런지...
오잉?!
수화기 너머로 부르시는 노래인데 왜케 잘하시죠...
진짜 이건 가수 아니면 말이 안될 실력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사연자분의 정체는 바로바로 권인하 가수님!
<천랑 = 천둥 호랑이>의 줄임말이었던 거였어요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권인하 가수님을 무대보단
<천둥 호랑이> 너튜브 채널을 통해
고음 내지르시는 모습을 자주 봐와서
노래 잘 하시는 줄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무대에서도
정말 미친듯이 잘하시더라구요ㅎㅎ
권인하 가수님이 내일 모레이면 70살이라고 하시는데
진짜 목소리 건강은 마치 20대 청년아닌가 싶어지네요ㅎㅎ
권인하X천록담님 듀엣의 <형> 무대!
정말 가요계 선후배의 끈끈한 우정이 느껴지는 그런 멋진 무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