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무대대로 감동인데, 체육대회는 또 왜 이렇게 웃긴 건지요 김용빈이 무심세월 부를 땐 분위기 묵직했는데 씨름에서는 매미처럼 달라붙어서 고정우 이기는 거 보고 진짜 터졌어요 그 와중에 손빈아 씨름 되치기 성공하는 것도 통쾌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