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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쌤이 가산동이라는 닉네임으로 편지 읽을 때까지만 해도 누군가 했는데
무대 나오자마자 다들 선생님?! 외치는 순간 너무 웃기고 따뜻했어요
특히 춘길님한테 얄밉지만 걱정 인형이라고 한 거, 진짜 찰떡 표현이었고요
근데 천록담이랑은 대학 동기이자 예전 소속사 대표였다니? 25년의 시간이라니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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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쌤이 가산동이라는 닉네임으로 편지 읽을 때까지만 해도 누군가 했는데
무대 나오자마자 다들 선생님?! 외치는 순간 너무 웃기고 따뜻했어요
특히 춘길님한테 얄밉지만 걱정 인형이라고 한 거, 진짜 찰떡 표현이었고요
근데 천록담이랑은 대학 동기이자 예전 소속사 대표였다니? 25년의 시간이라니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