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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옮기기
여름맞이 체육대회의 시작은 밀가루 옮기기 게임이었어요. 참가자들은 접시를 입에 물고 밀가루를 반대편 비커로 옮겨 채워야 했죠. 김용빈 님은 밀가루를 너무 많이 푸지 말라며 역정을 내기도 했지만, 김용빈 님과 손빈아 님은 침착하게 잘 옮겼어요. 임찬 님과 박지후 님은 얼굴이 밀가루 범벅이 되기도 했답니다. 남승민 님과 최재명 님은 밀가루를 빠르게 날리며 옮겼고, 고정우 님과 홍성우 님은 강제 미백을 한 것처럼 변했어요. 치열한 접전 끝에 비디오 판독까지 거쳐 탑세븐 팀이 승리하며 '연하의 남자' 무대를 선보이고 서큘레이터를 받았어요.
엉덩이로 풍선 터트리기
두 번째 게임은 대표 한 명이 엉덩이로 풍선을 터뜨려야 하는 게임이었어요. 탑세븐의 춘길 님이 이 게임에 참여했는데, 정말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답니다. 춘길 님은 선수 교체 없이 혼자서 107개의 풍선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어요.
게임 후 춘길 님은 엉덩이가 아프고 감각이 없다고 했어요. 다른 출연자들이 엉덩이를 만져보고 보형물을 넣은 게 아니냐고 농담했지만, 춘길 님은 자기 엉덩이라고 해명했죠. 정말 웃기고 재미있는 게임이었어요.
미스터 씨름왕
세 번째 게임은 씨름 대결이었어요. 첫 경기는 임찬 님과 천록담 님이었는데, 임찬 님이 천록담 님의 뒤집기를 되치기하며 승리했어요.
두 번째 경기는 김용빈 님과 고정우 님이었는데, 김용빈 님은 고정우 님에게 매미처럼 찰싹 붙어 버티는 기상천외한 '매미 씨름'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죠. 아쉽게 김용빈 님은 패했지만 투혼을 보여줬어요.
세 번째 경기는 손빈아 님과 남궁진 님이었는데, 손빈아 님이 역습으로 승리했어요.
최종 결승에서는 고정우 님이 손빈아 님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황소의 힘을 자랑했답니다.
배드민턴 경기
마지막 경기는 배드민턴이었어요. 탑세븐에서는 손빈아 님과 최재명 님이, 석탑세븐에서는 임찬 님과 홍성호 님이 팀을 이뤘어요.
몸풀기 랠리부터 임찬 님의 예리한 드롭샷이 눈에 띄었죠. 특히 최재명 님은 "국가대표 돼야 한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뽐냈어요. 결국 11대 7로 손빈아 님과 최재명 님 팀이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답니다.
승패를 떠나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웃음과 열정 가득한 체육대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