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인줄 알고 <사랑의 콜센타> 전화 끊을뻔한 에피소드ㅋㅋ

보이스피싱이 하도 판을 쳐서인지

<사랑의 콜센타> 전화를 하면 다들 차갑고 냉냉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시더라구요.

이번 사연자분도 모르는 번호가 오니 "어디세요?"라고 바로 물어봤고

김성주 MC님은 한껏 UP된 하이톤 목소리로 "축하합니다. 사랑의 콜센타 입니다"하시면 될텐데

깨알 개그욕심이 살아나셔서 "가산디지털단지요."라고 말하셨습니다.

(참고로 TV조선 방송국이 있는곳이 가산디지털단지죠ㅎㅎ)

사연자분은 화들짝 놀라며 무슨 "전자제품이요?"라고 당황해하셨습니다ㅋㅋ

<사랑의 콜센타> 초창기 이런 식으로 장난전화처럼 걸었다가

부산 사연자분이 보이스 피싱인줄 알고 전화 끊고 차단 걸어놔서

사연자분만 애꿏게 방송 못 나가셨죠ㅠㅠ

(수화기 너머로 친구분이 그냥 전화 끊어버리라고 하자 두 엠씨분과 사원들도 다들 당황하셨습니다ㅋㅋ)

김성주 MC님은 '가산동'에서 전화 올 일 없냐고 계속 힌트 아닌 힌트를 주자

그제서야 감을 잡으셨는지 아까 그 차갑고 냉냉한 목소리는 어디로 가고

아주 상냥한 본캐 목소리로 바뀌셔서 사연 당첨되신거 너무 좋아하셨죠ㅎㅎ

사연자분 입장에선 낯선 번호로 전화가 오니 이런 보이스피싱범을 상상하며

장난질하는 전화인줄 알았나봅니다ㅠㅠ

시청자 입장에서 애써 사연 당첨되는데 보이스피싱인줄알고

전화 끊고 차단 걸까봐 조마조마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암튼 보이스피싱때문에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고, 못 믿을 사회가 되는 거 같아 맘이 아픕니다.

보이스 피싱범들 싹 다 엄벌에 처해야합니다ㅠ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