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님의 목소리는 들을 때마다 힐링이 돼요.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할 줄 아는 가수예요. ‘당신은 모르실 거야’ 무대는 남자 버전으로 들은 게 처음이었는데 정말 감미로웠어요. 청순한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귀가 정화되는 느낌이었죠. ‘무심한 세월아’를 부를 때도 그 담담한 톤에 저절로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과하지 않게, 하지만 절절하게 감정을 실어 전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팬과 전화 연결된 장면에서도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대로 진심처럼 느껴졌어요. 아이돌 데뷔해도 될 정도의 외모와 매력도 겸비한 가수예요. 노래는 물론이고 무대 매너까지 완벽하니 안 좋아할 수가 없죠. 늘 한결같은 김용빈 님, 정말 고맙고 든든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