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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에 사시는 최재명님의 팬분이 신청하신 노래는
걸그룹 밴드 QWER의 <고민중독>이었습니다.
마치 락스피릿마냥 고음이 많은 QWER의 <고민중독>인지라 다들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세븐스타즈도 사랑의 콜센타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곤 생각을 못했을거같습니다!
세븐스타즈 분들은 상큼한 재명이니깐
걸그룹밴드의 노래 잘 부를수있을거라고 행복회로를 열심히 돌려봅니다ㅎㅎ
최재명님 파이팅!!
"어떤 인사가 괜찮을까 천 번쯤 상상해 봤어
근데 오늘도 천 번 하고 한 번 더 고민 중
막상 네 앞에 서니 꽁꽁 얼어버렸다
숨겨왔던 나의 맘 절반의 반도 주지를 못했어
아, 아, 아직은
준비가 안됐다구요
소용돌이쳐 어지럽다구
쏟아지는 맘을 멈출 수가 없을까?
너의 작은 인사 한마디에 요란해져서
네 맘의 비밀번호 눌러 열고 싶지만
너를 고민고민해도 좋은 걸 어쩌니
거울 앞에서 새벽까지 연습한 인사가
손을 들고 웃는 얼굴을 하고서 고개를 숙였다
아, 아, 아직도 준비가 안됐나 봐요
소용돌이쳐 어지럽다구
쏟아지는 맘을 멈출 수가 없을까?
너의 작은 인사 한마디에 요란해져서
네 맘의 비밀번호 눌러 열고 싶지만
너를 고민고민해도 좋은 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속이 왈칵 뒤집히고
이쯤 왔으면 눈치 챙겨야지
날 봐달라구요!
좋아한다 너를 좋아한다 좋아해
너를 많이 많이 좋아한단 말이야
벅차오르다 못해 내 맘이 쿡쿡 아려와
두 번은 말 못 해 너 지금 잘 들어봐
매일 고민하고 연습했던 말
좋아해"
최신 걸그룹 밴드의 고음이 많은 <고민중독> 노래라서
다들 최재명님이 잘 하실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되서 무대에 나와 열심히 응원해주는 우리 세븐스타즈분들!
판소리에 특화된
허스키한 목소리의 최재명님이 생각보다 노래 고음도 잘 되고
살짝 무리도 있었지만 듣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박이었던게 마지막 <고민중독> 부분에서
<좋아해~>하는 파트가 있는데 마치 개콘 고음불가 이수근님마냥
근본없는 저음으로 마무리해버리는 재명님이셧습니다ㅋㅋ
상남자 최재명님이 <좋아해~>하는 파트를 귀엽게 하려니 쑥스러웠나봅니다ㅋㅋ
대신 요사스런(?) 귀여운 눈웃음으로
‘고음불가’ 같은 마지막을 잘 마무했는데요ㅎㅎ
노래방 마스터님도 재명님의 치명적인 눈웃음으로 만회할 수 있었을런지....
결과는 88점ㅠㅠ
워낙 고음이 많은 어려운 노래라서 재명님이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부족한 점이 있었나 봅니다.
비록 95점은 넘기지 못했지만 '졌지만 잘 싸운' 느낌의
최재명님 <고민중독> 무대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