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각종 '담'이 다 나와 버린 용트리오의 무대ㅋㅋ

 

1988년 MBC 강변가요제를 휩쓸었던 이상은 가수님 원곡의 <담다디>를 아시나요?

저도 어린시절이지만 이상은 가수님이 엄청 임팩트 있게 기억이 됩니다.

보이시한 여대생이 탬버린 하나 들고 패기있게 '담다디'를 외치는 모습 너무 멋졌어요ㅎㅎ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담 담다디다담 담다디담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담 담다디다담 다다담
그대는 나를 떠나려나요
내마음 이렇게 아프게 하고
그대는 나를 떠나려나요
내마음 이렇게 슬프게 하고
그대는 나를 사랑할 수 없나요
난 정말 그대를 사랑해 그대가 나를 떠나도
난 정말 그대를 사랑해 그대가 나를 떠나도"

 

사실 <담다디>는 댄스그룹 잼의 리더인 '조진수'님께 먼저 간 노래였는데요.

조진수님이 고백하길 

이 노래가 마치 '가시나무'처럼 템포도 느리고 슬픈 노래여서

별로 맘에 안들어서 고사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본인은 다른 노래로 강변가요제에 나갔고 그 노래는 이상은 가수님께로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강변가요제에서 고사했던 그 노래는

우리가 아는 빠른 템포로 바뀌면서 전혀 다른 노래가 되었고

많은 분들이 '담다디'에 중독되어서 결국 대상까지 차지하게 되고

이상은 가수님은 이후로 잘나가는 가수가 되셨다고ㅎㅎ

 

 

용트리오가 열심히 <담다디>를 열창하는 가운데 붐MC님을 필두로

뒷목담, 어깨담, 온몸에 담까지ㅋㅋ

담이란 담은 다 나왔던거같아요ㅋㅋ

 

저도 <담다디>노래를 오랜 기간 알아왔지만 마치 담 전문병원마냥 

각종 담이 나오는건 또 처음이네요ㅎㅎ

 

용트리오의 탬버린 박자까지 잘 맞추며 

이상은 가수님의 흥이 넘치던 센세이션했던 <담다디> 무대를 잘 재현해주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