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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에서 김용임 가수님과 듀엣할 멤버를 찾는 마지막 메들리는
김용임 가수님 원곡의 <천년학>을 춘길님과 손빈아님이 부르셨는데요ㅎㅎ
가창력하면 두분다 빠지는 분들이 아니였기에 정말 든든했습니다.
춘길님은 반주부분부터 정통 구음으로 노래의 깊은 맛을 더하셨는데요!
"님 만나러 가는 길이 가시밭 길이라도
당신이면 마다 않고 저 세상도 따르겠네
무거워진 발걸음도 새털같고
칠흑같은 밤중에도 대낮 같은데
아아아 아아아 그 님은 어디 있나
하루를 천년같이 찾아 헤매이는
애달픈 한 사람의 음음음 천년학 사연
밤을 새워 산까치는 눈물로 지새는데
그 님은 소식 없고 긴 한슴만 쌓여가네
무거워진 발걸음도 새털같고
칠흑같은 밤중에도 대낮 같은데
아아아 아아아 그 님은 어디 있나
하루를 천년같이 찾아 헤매이는
애달픈 한 사람의 음음음음 천년학 사연"
(<천년학>의 맛을 잘 살리는 손빈아님의 첫소절에 원곡자인 김용임 가수님도 놀라셨습니다!)
1절은 손빈아님이 책임지시고 2절은 춘길님이 마무리하셨는데
정말 가창력이 미쳤던 무대였습니다!
진짜 실력만 보자면 손빈아님이 듀엣하셔야할거같았는데
김용임 가수님은 같은 종친(?)인 김용빈님을 선택ㅠㅠ
그래도 원곡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시켜주신 손빈아님 진짜 짱입니다ㅎㅎ
우리 춘길님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 훅 들어온 심리전(?)입니다.
춘길님의 마음을 흔들 심리전은 아까 반쯤 찢어져있는 춘길님의 사진ㅋㅋ
아까 <오늘이 젊은 날> 무대할때
본인의 모세 시절 사진을 보자마자 찢으셨는데 인출용지가 억세서 그게 덜 찢어진거같네요ㅋㅋ
반쯤 찢어진 사진과 애달픈 과거 가사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네요ㅋㅋ
무대 마치고 돌아오면서 본인의 과거사진을 보자마자
마치 웬수를 만난 사람마냥 사진을 퍽 쳐버리는데요ㅋㅋ
에이 춘길님 과거 모세사진 너무 잘 생겼습니다ㅎㅎ
흑역사가 아니라 리즈시절 사진으로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