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충남 보령에서 사연을 보내준 사연자분의 목소리는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상당히 SOUL이 없어보이는 사무적인 말투셨는데요ㅋㅋ
마치 요새 유행하는 말로 소통하는 AI 같은 느낌의 말투였습니다.
직업이 충남 보령을 홍보하시는 분이셔서 그런지
그냥 툭 시켜도 친절하고 상냥한 말투로 '대천'의 자랑을 쑥쑥 뽑아내시는(?) 사연자분의 태도에
다들 AI 아닌가 의심 아닌 의심을 하던 찰나...
AI사연자분의 원픽 가수는 손빈아님이셨습니다!!
사연자분은 <미스터트롯3> 블라인드 예선에서
얼굴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진정 가창력만으로 판단해야하는 상황에서
<가버린 사랑>을 부르신 '하동 남진' 손빈아님에게 뿅가신 사연자님이신데요!
<미스터트롯3>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블라인드 예선인데
오로지 가창력 하나만으로 판단해야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당시 손빈아님은 올하트가 아니면 말이 안되는 실력이셨죠ㅎㅎ
<가버린 사랑>으로 팬이 되신 AI사연자분의 신청곡은
나훈아님 원곡의 <해변의 여인>이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황혼의 종이배
말없이 거니는 해변의 여인아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황혼빛에 물들은 여인의 눈동자
조용히 들려오는 조개들의 옛이야기
말없이 바라보는 해변의 여인아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황혼빛에 물들은 여인의 눈동자
조용히 들려오는 조개들의 옛이야기
말없이 바라보는 해변의 여인아”
나훈아 가수님이 무명 시절, 박성규 작곡가와 마산 가포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며
영감을 얻어 탄생한 곡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해질녘, 잔잔한 파도와 함께 해변을 걷는 여인의 모습을 보고 나훈아 가수님이 감탄하며 말한 것이
<해변의 여인> 노랫말의 초석이 되었고 그 노래가 1971년 엄청난 히트를 하셨다고 하네요ㅎㅎ
사연자분께서 대천에서 일하시는 모습이
딱 <해변의 여인> 속 가사와 들어맞는 느낌이 있으시네요ㅎㅎ
보통 사연자분께 선물을 전달할때 비교적 가까운 수도권에서만 한정인데
사연자분의 간곡한 부탁으로 사연자분이 일하시는 대천해수욕장까지 퀵서비스를 요청하셨습니다!
티비조선 녹화장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 스타리아로 편도로만 176km!
편도로만 2시간 30분가량이 걸리는 가운데
우리 손빈아님은 팬분이 계신곳이라면 흥쾌히 다녀오신다고ㅎㅎ
암튼 손빈아님 대천해수욕장 퀵서비스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