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논란이 있군요. <해변으로 가요>의 원곡이 일본 노래였나 보네요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우리에게 이 낭만 넘치는 가사로 유명한 <해변으로 가요> 노래인데요!
혹시 이 노래의 원조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아시나요?
바로 일본의 8인조 그룹 '더 아스트로 제트(The Astro Jet)'가 1966년 발표한 일본 노래였다고 합니다.
원 제목은 '해변에 가자'로 작사, 작곡은 팀 리더이자 재일교포인 '이철' 님이 하셨다고 합니다.
(원곡자 이철님의 <해변으로 가자> 모티브가 되었던 요코하마 쇼난 해변입니다! 진짜 보자마자 곡의 영감이 팍팍 떠오르를거같은 청량한 바다 경치네요^^)
1965년 요코하마 쇼난 해변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고 한다고 하는데
왠일인지 발표 당시 일본에선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ㅠㅠ
“星の降る浜辺へ行こう
별이 내리는 해변가에 가자
恋人たちの浜辺へ行こう
연인들의 해변가에 가자
きっと二人を照らしてくれるでしょう
분명 둘을 빛내 줄 거야
愛し合う二人なら
서로 사랑하는 둘이라면
星空のそれだけで
별이 총총한 하늘 그것만으로
きっと ふたりは 幸せになれるでしょう
분명 둘은 행복해질 거야
恋の楽しさ初めて知った
사랑의 즐거움 처음 알았어
あなたに会ってこの浜辺へ行って
당신과 만나고 이 해변가에 가서
僕の胸何かに 震えてる
나의 가슴이 무언가에 흔들려
幸切れそう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これがきっと恋なんでしょう
분명 이것이 사랑이겠지
これがきっと恋なんでしょう
분명 이것이 사랑이겠지
恋のたのしさ初めて知った
사랑의 즐거움, 처음 알았어
あなたに会ってあの浜辺へ行って
당신과 만나고 이 해변가에 가서
僕の胸何かに震えてる
나의 가슴이 무언가에 흔들려
幸切れそう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これがきっと恋なんでしょう
분명 이것이 사랑이겠지”
일본어를 직역한 한글 가사만 들어도 우리가 아는 원곡은
일본어 가사를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수정하여 바꾸어 부르는 느낌이 있는데요.
1968년 서울 시민회관에서 열린 '아시아 그룹사운드 페스티벌'에
재일교포가 리더로 있던 ‘더 아스트로 제트’가 초청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엔 국내에서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는 게 금지됐던 관계로
한국어 가사로 번역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페스티벌에 같이 참석했던 참가팀 중 하나였던 ‘키보이스’가
이 노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원곡 가수인 ‘더 아스트로 제트’에게 허락을 받아
1970년에 발표한 노래가 <해변으로 가요>였다고 합니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 줘요
연인들의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말은 안해도)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 거예요
불타는 그 입술 처음으로 느꼈네
사랑의 발자욱 끝없이 남기며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 줘요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 거예요
불타는 그 입술 처음으로 느꼈네
사랑의 발자욱 끝없이 남기며
연인들의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말은 안해도)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 거예요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 거예요”
작사, 작곡가가 ‘키보이스’로 둔갑되는 에피소드도 있었으나
2003년 한일 저작권 협정이 발효되며 원 저작곡자인 ‘이철’님에게로 다시 저작권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워낙 명곡이다보니 디제이 디오씨. 노브레인 등등의 리메이크곡들이 있고
원곡과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아는 이 노래 <해변으로 가요>의 원곡이 일본 노래였다니!
역시 시대를 초월하는 명곡은 언어를 뛰어넘는 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