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뒤통수 조심> 특집에서
60대가 다 되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시고 시니어 바리스타로 제2의 인생을 사시는
사연자분을 위해 천록담님이 뽑은 선물과 함께 커피 타드리러 퀵배달을 떠나시는데요!
그런 천록담님을 위한
김용빈X최재명님의 듀엣곡 <빠이 빠이야>인데요^^
(2002년에 내신 앨범 자켓인데 눈빛이 드라마 '야인시대' 건달 눈빛신거같습니다ㅎㅎ)
"사랑의 그약속을 내팽게치고
떠나가는 여자야
울줄알았지 착각하지마
너를 잡을줄 아냐
이세상에 어디 여자가
너뿐이더냐 ~
너보다 착한여자 너보다 고운여자
만나 살면 되는걸
그래 가거라 행복해라
빠이빠이 빠이빠이야
사랑의 그맹세를 나몰라라고
돌아서는 남자야
나를 떠난건 너의 실수야
속이 편할줄아냐
이세상에 어디 남자가
너뿐이더냐 ~
너보다 잘난남자 너보다 멋진남자
만나 살면 되는걸
그래 가거라 잘살아라
빠이빠이 빠이빠이야
사랑의 그약속을 내팽게치고
떠나가는 여자야
울줄알았지 착각하지마
너를 잡을줄 아냐
이세상에 어디여자가
너뿐이더냐~
너보다 착한여자 너보다 고운여자
만나 살면 되는걸
그래 가거라 행복해라
빠이빠이 빠이빠이야
이세상에 어디 남자가
너뿐이더냐~
너보다 잘난남자 너보다 멋진 남자
만나 살면 되는걸
그래 가거라 잘살아라
빠이빠이 빠이빠이야"
ㅁ 소명님 <빠이 빠이야> 썰~
1989년 꿈에 그리던 데뷔 앨범을 발매한 소명가수님은
"바로 잘 될 줄 알았는데 방송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라디오 한 번을 제대로 나갈 수 없었다. 라디오 1~2번하고 음반이 사장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소명은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한동안 밤업소를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소명 가수님은 "하루에 7~8군데, 많이 할 땐 10군데까지 일을 했다. 5년간 악착같이 일해서 모은 돈으로 또다시 음반을 냈다. 3집까지 내고 이름도 두 번이나 바꿨는데 폭삭 망했다. 죽어야 하나 살아야 하나 고민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002년 소명 가수님은 24년간의 긴 무명 생활을 청산시켜준 '빠이 빠이야'를 만났습니다.
소명 가수님은
"그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1톤 망치가 저를 때리는 느낌이었다. 이 노랜 무조건 될 것 같더라"며 앨범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명 가수님의 기대와는 달리 주변 반응은 싸늘했다고 합니다.
가사가 이별을 조장한다는 이유 때문ㄷㄷ
소명 가수님은 "노래 제목대로 가요계에서 빠이빠이할 수 있으니 제목과 가사를 바꾸라고 하더라. 저 스스로는 무명과 이별한다고 생각했다. 실제 곡 발매 후 3년 만에 반응이 와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네요.
24년간의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이젠 아드님과 따님까지 트로트가수로 성공해서
집안이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 되셨다고 하네요!
ㅁ 김용빈X최재명님의 듀엣곡 <빠이 빠이야>
<빠이 빠이야>는 반주만 들어도 너무 신나는 노래인데
거기에 김용빈X최재명님의 듀엣으로 불러주시니 정말 더 좋았습니다!
천록담 가수님의 환송곡으로 부르기엔 가사가 살짝 안 맞지만
그래도 퀵배달 잘 다녀오시라는 김용빈X최재명님의 진심만은 느껴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