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절부터 감정이 확 전해지고 목소리에 빠져들었어요. 조명과 분위기가 노래와 완벽하게 어울리고 그의 섬세한 떨림과 고음 처리에 눈과 귀가 다 집중됐어요. 중간 잠깐 숨을 고르는 장면에서도 감정이 고조되고 마지막 음을 떨며 내는 순간에는 숨이 멎는 기분이었어요. 무대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