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복숭아F128253
소나기 무대가 담백하니 잔잔한 무대엿어요
무대 첫 소절부터 마음이 조용히 젖어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재명의 담백한 목소리 위에 혁진의 감미로운 음색이 비처럼 스며들더라구요.
두 사람이 서로 눈을 마주보며 노래를 이어가는 장면이 너무 따뜻해서, 듣는 사람 마음도 같이 촉촉해졌어요.
가사 속의 그 순수하고 아련한 사랑이 화면 너머로 그대로 전달되는 무대였어요.
끝나고도 한참 동안 여운이 남아서, 마음 안에 작은 비가 내리는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