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주스 아저씨가 <야인시대> '독사' 였던거 아시나요?

ㅁ <야인시대> 드라마를 아시나요?

 

 

조선의 주먹 황제이자 장군의 아들 김두한을 소재로 총 124화에 걸쳐서 방송한 드라마였습니다.

2002년 정도에 방영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안재모 배우님이 주연일때는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여서

예전에 학교 수업시간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면

남자애들 3~4명이서 드라마 <야인시대> 김두한으로 변신해 격투씬을 찍다가 다치기도 많이 다쳤죠ㅋㅋ

 

 

아쉽게도 젊은 김두한 안재모 배우님에서 

중년의 김두한 김영철 배우님으로 넘어가자마자 

엄청났던 시청률은 반토막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ㅋㅋ

 

여담을 말씀드리면 원래 젊은 김두한도 

김영철 배우님이 어리게 분장해서 본인이 다 하겠다고 하는거

드라마 감독님이 말렸다고 합니다^^;;

(오히려 중년의 김두한도 안재모 배우님이 맡았어야 시청률 방어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ㅋㅋ)

 

ㅁ 주스 아저씨가 <야인시대> 독사?

 

 

이 분이 20년 전 주스 아저씨 박동빈 배우님이십니다.

소싯적에도 카리스마는 여전하셨네요ㅎㅎ

 

 

드라마 <야인시대> OST가 나오자 무대로 뛰쳐나와

빈두한으로 변신한 '손빈아'님과 1대1 다이다이를 하시려는 독사형님 카리스마 넘칩니다ㅋㅋ

 

여담으로

어린 시절 야인시대를 보고 자란 어떤 연예인분께서

살벌한 드라마 속 '독사' 캐릭터의 카리스마에 

진짜 깡패가 캐스팅 된 줄 알았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ㅁ 드라마만큼 인기 있었던 OST!

 

 

바람처럼 스쳐가는 정열과 낭만아

아직도 내겐 거친꿈이있어

세상속에 남았지

기다리지 않는 세월

등뒤로하면서

달려온이곳

외로운도시를 나는 끌어안았지

사랑도 명예도 중요하진않아

미래와 소망을 위한 세상이 내겐 필요해

나는 야인이 될꺼야 어두운 세상 헤쳐가며

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아

꺼지지않는 등불이 되려하네

나는 야인이 되겠어

거친 비바람 몰아쳐도

두렵지 않은 나의 뜨거운 가슴

그저 난 남자일 뿐이야

진정한 이 시대에 야인

 

기다리지 않는 세월 등뒤로 하면서

달려온 이곳 외로운 도시를

나는 끌어 안았지

사랑도 명예도 중요하지 않아

미래와 소망을 위한 세상이 내겐 필요해

나는 야인 될꺼야

어두운 세상 헤쳐가며

아무도 나를 위로 하지 않아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려 하네

나는 야인이 되겠어

거친 비바람 몰아쳐도

두렵지 않은 나의 뜨거운 가슴

그저 난 남자일 뿐이야

진정한 이 시대에 야인

 

 

강성 가수님이 부른 주제가 〈야인〉은 

청년 김두한이 싸움할 때 자주 흐르던 곡이라 그런지 

이후 각종 매체에서 싸움하는 장면이 나오면 이 노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놀랍게도 주인공 김두한이 싸울때만 이 노래가 나왔고

중간보스들이 싸울때는 절대 틀어주지 않았던 주인공 전용 BGM이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드라마 1회당 딱 1번씩만 드라마에서 등장했죠ㅎㅎ

 

이 드라마를 보자마자

저도 이숙 배우님처럼 못하는 싸움실력이라도 

물주먹 남자들도 쥐게 만들 정도로 

남자들은 피가 끓게 만드는 OST였음에는 틀림없었습니다.

 

우리 손빈아님은 격투 액션 다 할거 다하고도

숨이 남아서 노래를 아주 풍성하게 불러주셨습니다ㅎㅎ

 

(무대 엔딩으로 최재명님 쨉 공격 한번에 맞고 나가떨어지며 마무리하시는 모습 귀여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