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00점 나오니 소름이었어요ㅋ
ㅁ 하드록을 선택해버린 주스아저씨!
선공 무대에서 김용빈님이 <홍도야 우지마라>로 99점을 받은 상태에서
무조건 100점을 받아야 이길 수 있는 절망적인 상황...
아니 주스아저씨가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가수님급도 아니고
어떻게 저 상황에서 100점이 나올 수 있나 반포기 상태에서 후공 무대를 지켜봤습니다ㅋ
주스아저씨 박동빈 배우님이 선곡은
본인의 카리스마를 녹여 부르는 하드록 마그마 가수님의 <해야>였습니다ㄷㄷ
ㅁ <해야>를 라이브로 불러버리는 주스아저씨ㄷㄷ
어둠속에 묻혀있는 고운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어둠이 걷히고 햇볕이 번지면 깃을 치리라
마알간 해야 네가 웃음지면 홀로라도 나는 좋아라
어둠속에 묻혀있는 고운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밴드 내 최고의 명곡으로, 마그마는 MBC 대학가요제에서 이 곡을 발표해 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엔 잔잔하게 시작하다가 갑자기 템포가 빨라지는 전개가 특징입니다.
이 노래 어디서 많이 들어본 가사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박두진 시인님의 ‘해’와 비슷한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ㅎㅎ
전 당연히 박두진 시인님께 허락을 받고 노래를 만든 줄 알았는데
이 곡의 가사는 박두진 시인의 해를 모티브로 무단으로 개사하여 썼다고ㄷㄷ
이 사실을 안 박두진 시인님은 처음엔 화를 내었지만
노래도 좋게 잘 나오고, 마그마 멤버들이 사과를 하자
이내 너그러이 용서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원작자 허락은 받아야합니다^^;;)
ㅁ 또 털썩 무릎 꿇고 노래하는 주스아저씨ㄷㄷ
⤷ 노래하는 주스아저씨를 대신해서 무대 중간에도 '주스 연기'를 넣어주는 붐MC님ㅋㅋ
⤷ 하드록 <해야> 중간에 넣는 국정불명, 내용불명의 랩을 살뜰이도 넣어주시는 붐MC님ㅋㅋ
주스아저씨가 시작부터
또 털썩 무릎 꿇고 비장하게 시작하더니
생각보다 엄청난 실력의 록실력을 보여주십니다ㅎㅎ
처음에 무릎 꿇으실땐 그냥 퍼포먼스겠지 했는데
알고보니 100점짜리 명무대를 위한 큰그림이었네요ㅋ
그래도 설마 100점은 아니겠지 했는데...
근데 운명의 장난처럼 100점이 나와버렸습니다ㄷㄷ
녹화 내내 버리는 카드로 열심히 웃기고만 가실줄 알았던 주스 아저씨가
99점 용빈님 무대를 상대로
100점이란 극악의 난이도를 뚫고 이겨버렸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