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삵A116432
저당시 센세이션하긴 했죠 이수만씨가 꽤나 공들이기도 했구요
현진영 가수님의 시그니처 패션 생각나시나요?
30년 전 현진영 가수님은
X세대의 상징인 'X'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품이 넉넉한 티셔츠에
통이 넓은 청바지를 매치한 선풍적인 패션으로
힙합 패션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었습니다ㅎㅎ
90년대 당시 패션에 민감했던 붐MC님은
X가 그려진 후드티를 사려고
안양에서 이대 앞까지 가서
저 후드티를 사셨다고 하네요ㅋㅋ
붐MC님만 그런게 아니라
아마 당시 청소년들이 저 후드티 한번 입어보겠다고
부모님께 엄청 졸랐던 기억이 있으실거 같아요.
추억의 현진영님 패션을 보자
너도나도 간증(?)하기가 바쁜 TOP7님들ㅋㅋ
특히
천록담님은 심지어 저 후드티 입고 너무 좋아서 그냥 저 후드티를 입고 자기도 하고
당시에 현진영님께 팬레터도 쓰셨다고ㅎㅎ
SM 소속사 1호 가수 출신인 현진영 님은
이수만 선생님 앞에서 '흐린기억 속에 그대' 오디션을 보기 위해
미군 PX에서 허리 36인치의 청바지와
큰 사이지의 후드티, 290mm의 신발을 샀다고 합니다.
그렇게 옷을 입고 엉거주춤한 춤을 췄더니
이수만 선생님이 '바로 이거야'라고 하셨다고 하네요ㅎㅎ
(SM 이수만 회장님의 센스는 예나 지금이나 진짜 대박인거 같습니다ㅋ)
여기에 흑인 힙합계에선 신적인 존재였던 말콤 엑스 목사에서 'X'를 따와서
X세대의 자유와 저항정신 담아 후드 티셔츠에 새겼었다고 하시네요ㅎㅎ
저한테는 선망의 대상이었던 저 X자 로고가 크게 박힌 후드티ㅋ
진짜 옛 추억이 선명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