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는 친분으로, 개인감정으로 주면 안되지요. 실력에 따라 판단해서 주어야했어요.
ㅁ 조용필 가수님 원곡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나는 떠날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눈에 익은 이자리 편히 쉴수 있는 곳
많은 것을 찾아서 멀리만 떠났지 난 어디 서 있었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마음 아물게 해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너를 보낼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손에 익은 물건들 편히 잘수 있는 곳
숨고 싶어 헤매던 세월을 딛고서 넌 무얼 느껴왔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마음 아물게 해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1993년에 조용필 가수님이 발표한 노래인데
이 노래를 작곡도 조용필 님이 하셨더라구요.
조용필님이 부른 무대보단 박정현 가수님이나 악동뮤지션이 커버한 무대를 더 많이 보고 들은거같아요.
진짜 30년도 더 된 노래가 여전히 많은 청춘들과 시련을 겪는 분들에게
이렇게나 많은 위로가 되고 있는 노래로 남아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ㅁ 동생들의 희생이(?) 아깝지 않은 춘길님의 결승무대!
드디어 시작된 '공공의 적' 춘팔이형의 결승전 무대!
정말 춘길님이 <또 다시 쓰는 미스터트롯3> 특집에선 반드시 1등해보겠다는 각오가 있었던거 같아요.
무대 시작 전 얌생이(?) 짓에 대한 동생들의 맹비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대를 너무나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우리 춘길님의 덤덤하지만 마음 속 울림이 있는 창법은
듣는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거 같아요.
점수 짜게 줘서 동생들 점수 깍아
예선에서 본인들을 떨어뜨린 춘길이형을 저주했는데
무대 중간엔 언제 그랬냐는 듯 무대로 함께 나와 어깨동무하며 응원하는 동생들!!
추혁진님은 "오늘 춘길형 미첬는데?"하며
춘길님의 무대를 본인만의 방식으로 극찬했습니다ㅋ
ㅁ 정의구현(?)된 춘길님의 점수ㅋㅋ
동생들 점수 깍아 결승전으로 1등으로 진출한 춘팔이형!
노래 마지막에 완전 빡쳐서 폭주하던 동생들과 화해하는 뉘앙스로 얼추 가긴했는데
그러기 위해선 점수가 잘 나와 '진'이 되어야할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나온 '점수 짠돌이' 춘길님의 점수는...
바로 96점ㅋㅋ
신기한게 예선전에서 본인이 동생들에게 줬던 점수가 보통
94점, 96점을 줬었는데 본인이 줬던 그 점수 그대로 본인이 받았네요ㅎㅎ
(노래방 마스터님의 거울치료인듯합니다ㅋㅋ)
춘길님 점수를 보자마자 <평소에 착하게 살자>라는 교훈이 바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ㅋㅋ
노래방 마스터님께 제대로 정의 구현 당한 춘길님을 본 동생들은
본인들의 분노가 노래방 마스터님께 전달된거 같다면 꼬소해 합니다.
진의 기회가 날라가버린 우린 춘길님은 애꿏은 '점수 리모컨'에 화풀이를 했습니다ㅋㅋ
워워...
춘길님 그러다 리모컨도 고장나면 TV조선 방송사에 기물파손으로 변상해줘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