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하마G116429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김용빈님 <공항의 이별> 무대였다고 격하게 인정해요! 정말 정통트롯을 제대로 보여줬어요ㅎㅎ
김용빈님 무대 보는데 시작부터 분위기가 확 빨려들어가더라고요!
낮고 깊은 목소리가 무대를 꽉 감싸는데,,
듣는 제가 오히려 숨을 고르게 될 만큼 편안했어요.
탁하지 않고 맑게 떨어져서 귀에 착 감기는 느낌이 정말 좋았고요.
공항의 이별이라는 곡이 가진 쓸쓸함이 김용빈님의 톤이랑 너무 잘 맞더라고요.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이 조금씩 쌓이는 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더 몰입했어요
과하게 힘주지 않고 담백하게 부르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더 진한 여운이 남는 무대였어요.
보고 나서도 한동안 그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