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체리W116946
님이여, 노래를 열창했지요. 노래 한음절 한음절에 깊은 감성을 정말 잘 담아내었구요.
이번 무대에서 춘길의 진가가 제대로 느껴졌어요.
‘님이여’ 특유의 묵직한 감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아요.
특히 고음 구간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밀어붙이는 힘이 인상적이었어요.
소리를 지르는 느낌이 아니라 감정을 실어서 올리는 방식이라 더 좋았어요.
무대를 이끌어가는 여유도 보여서 믿고 듣게 돼요.
한 곡으로 관객을 설득하는 무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