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짐을 모조리 내다 버린다고 해서, 아내를 떠올리지 않으려 애쓴다고 해서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진자영에게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을 그도 잘 알게 된 듯. 그는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37년을 함께 산 아내를 3개월 만에 떠나보내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