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이라는 인물이 준경과 가까워지는 과정은 너무 빠른데 아침을 함께 맞이하고 작업실로 자연스럽게 초대하고, 친구들 앞에서도 스스럼없는 모습까지 보면서 이 사람의 진심이 어디까지일지 계속 지켜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아들이 있다는 고백이 나오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서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준경의 패닉도 이해가 갔고, 아무 말도 못 한 채 괴로워하는 도현의 표정이 너무 생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