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밤산책 나가는 석류에게 잔소리를 시작하는 승효에게 틱틱 거리며 싸움을 걸고. 혼자가는 석류가 걱정되어 뒤따라 가는 승효다. 아무튼 승효임을 확인하고 안심은 되지만 두 사람은 아직 서로의 마음을 터 놓기엔 서로 복잡해 보인다. 석류는 송현준의 일을 정리해야 하고. 아직은 승효의 마음을 들어줄 여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