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와 새 출발을 위해 그릇을 훔쳐 달아난 희동. 그는 양정숙을 만납니다. 다 넘길 테니 돈을 달라는 것인데요 그릇을 먼저 넘기라는 양정숙과 돈을 한번에 다 달라는 오희동의 팽팽한 딜. 그간 자신을 도와준 그녀에게 약간의 부채 의식이 있었던 희동은, 적당한 선에서 그릇을 넘기기로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