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나기 전에 뭐라도 가족들에게 남겨주려고 코인에 손을 댔다가 망한 남편. 딸은 집안이 어려워지자 좋아했던 미술 공부를 그만두고 학교를 자퇴하고 엄마를 도와 집안 빚을 갚겠다고 선언하는데... 그녀는 무너지고 맙니다. 이영애의 연기가 빛났던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