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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녀' 최고 시청률이 11.7%로 호성적을 거뒀다.
▶제가 항상 시청률을 신경쓰면 많이 안 나오더라. 단톡방이 있는데 이정은 선배가 항상 소식을 알려주시더라. 주변에서 몇 % 넘었다고 하니 알았다. 10%가 넘는 것도 사실 기대했는데 마지막회에서 잘 나와서 다행이다. 양궁의 기세로 잘 봐주신 것 같다.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
-시청률 10% 돌파 챌린지 약속도 했는데.
▶안 그래도 최진혁 오빠가 넘을 것 같다면서 챌린지 얘기가 나왔다. 극 중 '미스터 츄' 얘길 했다. 정은 선배와 제가 추는 '미스터 츄'를 궁금해 하실까 싶다.
-정은지에게 '낮밤녀'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키링 요정' 이정은으로 남을 것 같다. 원래 제가 연기에 대해 현장에서 얘길 많이 안 하는 편인데, 정은 선배님과 현장에서 연기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했다. 정은 선배님이 워낙 정이 많아서 많이 물어볼 수 있었다. 일상생활에서도 언니랑 얘기해보면 '이렇게 대본을 보면 재미있겠다'고 얘기해 주셔서 선생님이 하나 생긴 것 같다.
-이정은과 2인 1역은 어떻게 준비했나.
▶의외로 감독님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디렉팅을 주시진 않더라. 제가 감정을 받아서 이렇게 하겠다고 회의 정도 했다. 초반에는 정은 선배님이 제가 쓰는 사투리를 궁금해하셔서 6부까지는 파트를 녹음해서 보내드렸다. 리딩 때부터 같은 역을 하는 것에 있어서 엄청 떨렸다. 첫 미팅은 식사자리였는데 다행히 언니가 아이스 브레이킹을 잘해주셨다. 언니 성격 덕분에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제가 말한 기사를 다 찾아보신다. 든든한 백이 생긴 것 같다.
작성자 사려깊은해바라기D117072
신고글 정은지 인터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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