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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날 때부터 오른 쪽 귀가 안들리거든요. 노래 시작하기 전엔 불편한 걸 몰랐는데, 노래를 하다보니 솔직히 짜증나기도 했어요. 잘 안들리니까. 인이어가 없으면 소리가 울리게 들리거든요. 살짝 만 더 잘 들려도 잘 할 수 있을텐데…, 남들보다 두 배 더 연습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웃음)”
나영(본명 김나영)이 TV조선 ‘미스트롯3′ 지난 5회 방송에서 밝혔던 내용이다. 나영이 청각 장애라는 건 방송 전 일부 관계자들에게만 알려졌던 사실이다. 이전에 행사나 방송에서 마주쳤던 나영에 대해 몇몇 선배 가수들도 거의 알아채지 못했다고 한다. 그저 매일 환하게 웃으며 커다란 목소리로 인사하던 넉살좋은 후배로 기억했다. ‘미스트롯3′ 방송 초반 가끔 멍한 표정이 잡혔던 것도, 한쪽 귀가 잘 안들려 현장 진행자들의 말을 제대로 알아채지 못한 것도 있다고 했다.
봄꽃같이 산들산들 생글생글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뚱한 표정의 그녀는 시청자들이기 가까이하기엔 왠지 먼 당신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게 멀어지는 것만 같았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그녀는 실력으로 품어냈다. 그는 22일 열린 TV조선 ‘미스트롯3′ 5라운드 준결승 톱10 결정전에서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해 통합 1위에 올랐다.
이날 톱 10 결정전이 펼쳐졌던 10회 방송은 전국 1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17.3%를 기록하며를 10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주간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정말 감동적이네요.. ㅠㅠ
무대도 꼭 시청해보세요 ㅠㅠㅠ...
작성자 애착이가는무궁화D132386
신고글 청각장애 나영, 미스트롯3 톱10 결정전 1위...시청률 최고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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