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코코넛D129058
미스김님 돌릴수 없는 세월을 잘불렀네요 믿고 듣는 미스김님 무대네요
유쾌하게 사전 인터뷰를 마친 것과 달리 미스김은 원곡자 앞이기에 더욱 긴장감 가득한 모습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미스김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이 울려 퍼지면서 모두가 감성에 젖은 가운데, 지난 1년간 미스김과 함께 울고 웃으며 시간을 보내온 팬들의 눈가는 어느덧 하나 둘 붉어져갔다.
고마운 팬들의 모습에 울컥한 미스김은 노래를 통해 절절한 감정을 쏟아내며 더욱 열창했지만 이윽고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미스김에 결국 팬들도 눈물을 쏟아냈고, 모두가 눈물바다가 된 가운데 겨우 무대를 마친 미스김에게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MC 붐도 “눈물마저도 노래였다”며 먹먹한 소감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