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미스김, 눈물마저도 노래가 됐다”

미스김, 눈물마저도 노래가 됐다”

 

유쾌하게 사전 인터뷰를 마친 것과 달리 미스김은 원곡자 앞이기에 더욱 긴장감 가득한 모습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미스김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이 울려 퍼지면서 모두가 감성에 젖은 가운데, 지난 1년간 미스김과 함께 울고 웃으며 시간을 보내온 팬들의 눈가는 어느덧 하나 둘 붉어져갔다.

 

고마운 팬들의 모습에 울컥한 미스김은 노래를 통해 절절한 감정을 쏟아내며 더욱 열창했지만 이윽고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미스김에 결국 팬들도 눈물을 쏟아냈고, 모두가 눈물바다가 된 가운데 겨우 무대를 마친 미스김에게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MC 붐도 “눈물마저도 노래였다”며 먹먹한 소감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