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스러운햄스터H117015
염유리님 어머니에게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어요. 염유리님 그래도 좋은 무대 잘 만들어서 인상적이었어요
미스트롯4에서 염유리 이야기 나오자마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미스트롯3에서 이미 얼굴을 알렸던 참가자라 실력은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재도전 이유를 듣는 순간 괜히 말을 삼키게 되더라고요
췌장암 말기라는 말, 시한부 선고라는 표현이 너무 무겁게 다가왔어요
그럼에도 울먹이기보다 담담하게 설명하는 태도가 더 마음에 남았고요
어머니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말이
도전의 이유로는 너무 절실해서 쉽게 잊히지 않았어요
비내리는 고모령 무대는 그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느낌이었어요
억지로 감정을 끌어올린 게 아니라 노래 자체가 차분하게 내려앉았고
이전 시즌에서 보였던 성악 느낌보다 훨씬 트롯에 가까워졌다는 게 귀에 바로 들어왔어요
주영훈 말처럼 억지로 맞추는 트롯이 아니라
자기 목소리 안에서 트롯을 찾은 느낌이라 더 안정적으로 들렸어요
박선주가 이난영 선생님 얘기할 때는 과장이 아니라 이해가 갔고요
사연 때문에 감동받은 무대라기보다
사연을 안고도 노래가 흐트러지지 않았다는 점이 더 인상 깊었어요
염유리는 이번 시즌에서 단순한 재도전 참가자가 아니라
자기만의 이유와 시간을 품고 서 있는 사람처럼 보여서
앞으로 무대가 더 궁금해지는 출연자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