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계단W116634
그러게요. 정말 소리가 너무너무 좋았고 선곡도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솔직히 지목 멘트부터 너무 멋있지 않았나요 견학 왔나요?라고 웃으면서 던지는데 괜히 심장이 두근두근
그게 막 무례한 느낌이 아니라 여유 있는 선배의 배포 같아서 더 설렜어요
17년 차라는 타이틀이 그냥 붙은 게 아니라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도 다 느껴지더라고요
그 순간부터 이미 무대는 채윤 페이스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대 올라가자마자 공기 자체가 바뀌는 게 느껴졌어요
누구없소 선곡도 진짜 신의 한 수였고
노련함이랑 관능미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진짜 아 이게 베테랑이구나 싶었어요
후배랑의 대결이라는 구도가 더 극적으로 느껴질 만큼, 채윤은 그냥 자기 무대를 하고 있었던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