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을 해서 목소리 관리가 되는것 같았어요. 성악하는 분들은 어지간해서는 목상태 나빠지지 않는다고 해요.
1952년 발표된 신세영 선생님의 <전선야곡>의 시작부에 트럼펫 전주 들어보셨나요?
마치 전쟁터까진 아니더라도 서글펐던 군대 시절이 떠오르게 만드는 무서운 마법을 부렸습니다!
마치 그런 효과를 보여주듯이 박지현, 김희재 마스터님의 실제 군대시절 사진을 보여주셨는데요ㅋㅋ
지금도 너무 멋있지만
아직 비연예인이던 군대시절 풋풋한 모습도 너무 보기가 좋더라구요ㅋ
ㅁ <전선야곡>이 이렇게도 구슬픈 노래였나요?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터 군인들의 애환을 담은
신세영 선생님의 정통트롯 <전선야곡>을 선택해 정면 승부를 펼쳤습니다!
염유리님은
<미스트롯3>에서 11위로 탈락했던 아픔을 딛고,
"무대에 한이 맺혀 있다"는 각오와 함께
마치 국방색 군복을 연상시키는 여군 장교 밀리터리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시작부터 진짜 끝난거 같은 무대였습니다.
“아아아~~~~”
지금까지 수없는 팀 미션 무대와 경연을 지나왔는데도
성악 특유의 맑은 발성과 트로트의 꺾기를 적절히 섞어
염유리님 본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하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진짜 이런 강행군에서 일반인이면 벌써 목소리 컨디션 나빠져서
정상적인 목소리도 잘 안 나왔을 상황인데도 염유리님의 목소리는 이렇게 맑고 고운가요ㅠㅠ
전쟁터는 커녕 군대도 다녀오시지 않은 염유리님이
저런 군인들의 서러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어떻게 저렇게 잘알고 섬세하게 표현했을까 싶었습니다.
진짜 1952년도 세기의 명곡을
염유리님만의 색깔로 입혀 다시 성공적으로 복원한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 너무 신기했던 무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