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눈물 버튼 같았던 남궁진님의 미공개 무대...

남궁진님이 결승전 인생미션곡으로 준비해 온 곡인데 

준결승전에서 최종 10위가 되면서 녹화는 했지만 방송에는 못 나갔던 무대를 

<미스터트롯3 - 갈라쇼>에서 공개하셨는데요ㅎㅎ

 

<나이가 든다는게 화가 나> 이 곡은 김충훈 가수님의 원곡입니다.

김충훈 가수님이 누군줄 모르신다구요??

 

 

(김충훈 님 = 김수현 배우님 아빠입니다!! 소싯적 송골매의 라이벌 밴드격인 세븐돌핀스의 리드보컬이시기도 하셨던 김충훈 가수님이시죠ㅎㅎ)

 

"나이가 든다는게 화가나 지나간 시간들이 아쉬워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과 세상에 떠다니는 나

늙어 간다는게 창피한 일도 아닌데

저 멀리 지는 석양과 닮아서 맘이 서글퍼

길을 잃어도 좋아 두렵지도 않을 나이야

이별 두번 한대도 웃어넘길 그럴 나이야

나이가 든다는게 화가나 떠나간 내 사랑이 그리워

고독을 달래 주던 친구도 하나 둘 떠나 가누나

늙어 간다는게 창피한 일도 아닌데

저 멀리 지는 석양과 닮아서 맘이 서글퍼

길을 잃어도 좋아 두렵지도 않을 나이야

이별 두번 한대도 웃어넘길 그럴 나이야

외로움에 지쳐도 웃어버릴 그럴 나이야 웃어버릴 그럴 나이야"

 

김수현 아빠로만 유명하신 줄 알았는데 발표하신 노래도 너무 멋지시네요^^

 

그런 <나이가 든다는게 화가 나>를 

탄탄하고 다부진 몸매와 굵은 저음이 매력적인 남궁진님이 부르셨는데요ㅎㅎ 

 

(우리 붐마스터의 깨알개그는 여기에서도 멈추지 않으시네요ㅋㅋ)

 

 

1988년생인 남궁진님이 이런 중년의 감성을 무대위에서 이렇게나 잘 표현하고 있는게 신기하네요!!

덤덤하게 세월의 흐름과 무상함을 잔잔하게 노래하니

저도 무대보면서 눈물이 새어나옴을 뒤늦게 알아채네요...

 

 

남궁진님 어머니께서도 <미스터트롯3>에 초대되셔서 아들의 무대를 보는데...

저처럼 눈물을 흘리고 계시네요ㅠㅠ

진짜 진솔한 마음에서 나오는 노래는 듣는 이들을 감동시키게 만드는거같습니다.

 

비록 이 노래가 결승전 방송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이렇게 갈라쇼에서나마 공개되어 볼 수 있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