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라봉
왕복 7시간 거리라니....진짜 너무했네요. 행사를 제대로 기획해서 했어야죠ㅠㅠ
이날 손빈아는 무명 시절 겪었던 남모를 아픔을 털어놓는다. 왕복 7시간 거리를 달려 도착한 행사장에서 공연 직전 갑작스러운 무대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것. 손빈아는 "그날 이후로는 아버지가 제 행사장에 안 오셨어요. 아버지에게는 자식 일인데 그런 모습을 보는 게 힘드셨겠죠"라며 지난날을 떠올린다. 자신보단 아버지가 받았을 상처를 먼저 걱정하는 손빈아의 효심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