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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빈아님의 마을잔치에서 두번째 노래를 준비할때 이 노래를 선곡할거라 생각이 되더라구요.
바로 결승전에서 부른 '나의 인생곡'으로 선곡한
손빈아 할머니의 최애 <연모>라는 노래입니다.
오늘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손빈아님 할머니를 모셔놓고
마을 잔치에서 할머니의 최애 <연모>를 안 부른다는건
진짜 '앙고없는 찐빵' 같은 일이 겠쥬ㅎㅎ
박우철 가수님 원곡의 <연모>
저한테는 살짝 낯선 노래입니다만
결승전 손빈아님의 무대 보고 완전 제 스타일이 된 느낌ㅎㅎ
"이도 저도 못하면서 사랑했었다
앞이 캄캄 안 보이지만
당신과 나 약속이나 한 듯
돌아가는 길을 지웠다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라 해도
이제 와 왔던 길을 바꿀 수 있나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내 마음 물어보지만
당신을 떠나서는 나도
없다고 뜨거운 가슴이 말하네
이도 저도 못하면서 사랑했었다
앞이 캄캄 안 보이지만
당신과 나 약속이나 한 듯
돌아가는 길을 지웠다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라 해도
이제 와 가는 길을 멈출 수 있나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라 해도
이제 와 가는 길을 멈출 수 있나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내 마음 물어보지만
당신을 떠나서는 나도 없다고
뜨거운 눈물이 말하네"
결승전에서 나의 인생곡으로 <연모>를 선곡하여
무대에서 할머니에게 불러드려 감동을 줬던 손빈아님은
이번엔 고향에서 직접 할머니의 손을 잡고
마을분들과 함께 인생곡 무대를 다시 선보이며 진한 울림을 안겼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께 노래 선물뿐만 아니라
손도 잡아드리고 뽀뽀도 해드리는 너무나도 좋은 손자 손빈아님ㅎㅎ
(손자라고 틱 명절때 용돈이랑 선물만 드리고 오는 저와는 달라 많이 반성했습니다ㅠㅠ)
다들 아시겠지만 손빈아님 할머니께서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님을 대신해 손빈아님을 키우셔서
할머니이자 엄마 같은 존재셨다고 하네요...
어렵게 키운 손자가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트로트 경연대회에서 준우승을 하셨다니 감회가 새로울거같아요!
손빈아님
지금처럼 할머니께 잘 하시면
이제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실거에요~
훈훈한 손빈아님의 무대가 있어 <연모>라는 노래가 더 좋아지는거같아요ㅎㅎ
원조 '국민손자' 남승민 군한테는 살짝 미안하지만
손빈아님 진짜 '국민 손자' 인정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