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사자K125300
아이쿠.... 하필... 기일에 노래를.... 여러 생각이 교차했을거 같네요~ 춘길님 응원합니다.
춘길님이 아버지의 기일에 경연 무대에 올랐네요
1라운드 메들리 팀미션 4위에 오른 위대한 춘길단의 대장 춘길님은 무대 전 “오늘이 김춘길 씨 기일이다. 오늘은 팀원들을 위해서도 개인적으로도 노래를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팀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던 속사정을 털어놨어요
과거 활동명 모세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춘길님은 양지은의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선곡해 절절한 감성으로 열창했고 장민호, 김성주 등이 무대에 눈물을 보였어요...
장민호는 “저 역시 추운 1~2월에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성함으로 활동할 정도면 평소에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남달랐겠다. 춘길 씨의 트로트에 대한 열망이 이 무대에 굉장히 많이 보여졌다. 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미스터트롯이라는 이름에 가깝게 춘길 씨가 조금 더 트로트에 다가오는 게 반갑게 느껴졌다. 아버지가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시겠다”라고 평했어요
주영훈은 “감정을 억누르는 것도 본인의 기술이다. 흔들리지 않는 음정, 박자, 교과서를 읽는 듯한 창법을 구사한다. 테크닉적으로 봤을 때 원곡이 지닌 국악적인 요소도 할 수 있음에도 자제하면서 본인의 색으로 재해석 했다”라고 말했네요
춘길님은 마스터 점수 1547점을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