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등불 노래 잘 소화했어요. 매력적으로 잘 불렀구요
천록담님의 <님의 등불>을 부르기 전까지
사실 23년차 가수임에도 '트로트' 장르 특성을 십분 다 이해하지 못하고
트로트를 따라하서 모창(?)처럼 발라드 가수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전 무대인 '어매' 무대에선
트롯 한 스푼이 덜 들어간 느낌으로 끊기는 느낌이 자꾸 있었던 천록담표 트롯이라고
영탁님이 아쉬워했었는데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천록담님도 임찬님도 서로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상황ㅋㅋ 가수로는 26년차지만 트로트가수로서는 쌩신인이기에 이런 재미있는 상황이ㅋㅋ)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1:1 데스매치를 하러가는데요.
1:1 데스매치의 상대는 바로 현역 7년차의 '임찬' 가수님!
놀라운 점은 임찬 가수님이 천록담님을 1:1 데스매치의 상대로 지목했다는 점인데요!!!
임찬님의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 되었을런지
아님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든건지는 무대로 확인해봐야할듯합니다ㅎㅎ
1:1데스매치에서 부를 노래는 진성님 원곡의 <님의 등불>인데
원곡자 앞에서 트롯초보가 떨지않고 잘 하실수있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ㄷㄷ
26년차 가수 천록담님 피셜로는
트로트는 '음 하나 가사 하나가 다 중요해서 다 외워야한다'고...
더군다나 진성님의 <님의 등불>은
민요풍 노래라서 트로트로 부를때 맛깔나게 부르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ㅠㅠ
근데 막상 시작한 천록담님표 <님의등불>은
예전 '아매'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광신도들 마냥 호응하시는 관객분들ㅎㅎ 현장 오셔서 천록담님 팬되신분들이 많을듯해요^^)
(영탁님을 통해 '막걸리 한잔'이 대박났던것처럼 이번에도 대박의 기운을 가지하신듯한 진성 마스터님ㅋㅋ)
(진짜 오늘 트롯신이 제대로 접신하신거 같은 천록담님!! 아무리 26년차라지만 타장르 가수가 이 노래를 이렇게 맛깔나게 부르신다고요!!!)
(아직 노래도 못했는데 후공인 임찬님을 동료들이 슬슬 걱정하는 분위기가 조성... 박선주님은 거의 끝났다는 뉘앙스의 제스처와 함께 "임찬 어떡해..." 연발ㅠㅠ)
(그러니깐 왜 천록담님을 지목하신거에요... 무대 시작하자마자 망했음을 직감하신듯한 임찬님...)
(본인을 지목한 임찬님께 노래 가사로 멕이고(?) 계신 천록담님ㅋㅋ 임찬님 힘내세요ㅠㅠ)
무대 후 천록담님 평가도 극찬 일색이었습니다!
<아매> 무대 당시 아쉽다는 반응을 내놓았던 영탁님도
이번만은 트롯신 그분이 오신거 같은 무대였다고 칭찬하셨죠ㅎㅎ
천록담님이 이렇게 팬덤이 대단했나요?
마치 미스터트롯3 녹화장을 부흥회 저리가라하는 열기로 채워버리시는데요!!
'미트1'에서 영탁님의 <막걸리 한잔>이 있다면
'미트3'에서는 천록담의 <님의등불>이 기억될거같습니다^^
임찬님도 100%의 기력을 다해 좋은 무대를 해주셨는데...
마스터들은 박지현님을 제외한 14분이 천록담님을 선택하셨네요^^
천록담님의 14:1의 압도적 승리!!
결국 천록담님은 1:1 데스매치 라운드의 '진'으로 뽑히셨었죠ㅎㅎ
ㅁ 결론: 1:1 데스매치에서 임찬님도 정말 잘했지만, 치명적 실수는 상대방을 아주아주 잘못 골랐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