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을 그리며 애절하게 노래 부르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어요 저도 한 표 투표합니다
'미스터트롯3'에서 '트로뻥즈'팀 대장 최재명이 대장전에서 어머니를 그리는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3' 8회에서는 '주부해방의 날' 특집으로 주부들이 앞치마를 흔들며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메들리 팀미션에 이은 대장전이 펼쳐졌다.
메들리 팀미션에서 연예인 마스터 점수와 국민 마스터 점수를 합산한 중간순위로 2위를 차지한 '트로뻥즈' 대장 최재명이 무대위에 서자 MC김성주는 "대장들을 살펴보면 경력이 아주 출중한, 아주 남다른 가수들인데요. 이 대장들 가운데 가수로 데뷔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 최재명씨입니다"라며 앞 무대에 부담이 되지 않는지 묻자, 최재명은 "워낙 대선배님들이셔서 저는 틈에 속해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구요. 저는 혼자 나온게 아니라 저희팀 다 업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책임감 강한 각오를 전했다.
자신있다던 최재명은 전영랑의 '약손'을 선곡해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노래가 너무 슬픈 노래인거 같아요"라며 엄마 생각이 난다며 울어서 노래를 못할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26살 재명이가 어린 재명이에게' 불러주는 노래로 담담하게 풀어가며 말하듯 감정을 표현해 관객석과 마스터석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이 무대를 본 마스터 소이현은 "배우들도 연기를 할때 내 이야기와 비슷한 상황이 되면 목이 메여서 감정이 세게 나오게 되거든요, 근데 어린 재명이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감정이 딱 그대로 느껴지는거 같아서 먹먹하게 들었던거 같아요."라며 마음이 담긴 심사평을 전했다.
이어 마스터 박지현은 "무반주 부분에서 국악을 하셨으니까 판소리처럼 하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담담하게 천천히 잘 풀어주신거 같아서 굉장히 좋게 들었습니다"라며 칭찬했고, 이경규는 "가수들은 몸이 악기잖아요. 특히나 목은 중요한 부분인데 목관리가 조금 실패하지 않았나...팀미션에서 너무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현실적 심사를 했다.
최재명님 대단하세요
아마추어로 쉽지 않을텐데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