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길님 성량 좋았고 파워도 좋았어요. 임찬님은 노래는 잘 부르는데 사람의 마음을 끌어내는 매력이 부족했던것 같아요
임찬님이 연이은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패했네요 ㅠㅠ
1대1 데스매치 때 천록담님을 지목했다가 패한 임찬님은 이번에는 데스매치 춘길님을 지목했죠
장윤정은 “왜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라고 안타까워했지만 영탁은 “임찬이 남자네”라고 기대했어요
영탁은 “둘이 무대 너무 잘할 것 같다”라고 말하자 장윤정은 “너무 잘하지. 우리만 힘든 거야”라고 무대 전부터 심사를 걱정했죠
그때 박선주는 마이크를 들고 “임찬 씨 계속 안타깝다. 천록담 씨하고 1대1 데스매치에서 결과가 안 좋았다. 춘길 씨랑 붙는 걸 보자마자 왜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나 생각했다”라고 걱정했는데요
두 사람은 1982년에 발매된 고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 봐로 무대를 꾸몄고
쌍둥이처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호평을 끌어냈어요
붐은 “이건 안 된다. 더블링 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고, 장민호는 “저렇게 똑같을 거면 한 명이 부르지 그랬나”라고 버럭했고
이경규는 “춘길 씨가 한 골을 넣으면 임찬 씨가 한 골을 넣었다. 계속 하다가 승부차기까지 갔다”라고 평했어요
장민호는 6시즌 동안 가장 평가하기 어려웠다고 밝히며 “이 노래가 임찬 씨한테 100% 유리한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춘길 씨가 너무 잘하는 거다. 춘길 씨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걸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줬다”라고 말했네요
김용임은 “춘길 씨의 목소리가 너무 트였다. 춘길 씨가 처음에 트로트를 할 때 ‘트로트가 내가 가야 하는 길인가?’라고 아주 소심하게 노래했다. 이제는 ‘트로트는 내 노래다’라고 자신감이 생겼다. 힘이 넘치면서 꺾고 돌리는 것까지 완벽하게 한다. 임찬 씨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성량을 춘길 씨보다 더 나타냈어야 했는데 아쉽다. 노래는 최고인데 소리를 마냥 끌어올리지 못했다. 톡 쏘는 한 구절이 없었다”라고 임찬을 혹평했어요 ㅠㅠ
마스터 점수, 국민 대표단 점수 합산 결과 춘길은 120점을 받아 30점을 받은 임찬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