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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님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듣고
마음이 촉촉하게 젖어들었어요
첫 소절부터 어찌 이렇게 사람을 푹 빠지게 만들까요
지나간 세월도 생각나고 들을수록 감탄만 나옵니다
결승곡이 정말 궁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