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후 이강은 나랏일은 뒷전으로 사치를 즐기며 망나니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랑하던 빈궁에 대한 죽음을 잊지 않고 좌상에 대한 복수심에 칼을 갈고 있습니다. 당당하게 어전 회의를 박차고 나와 기방으로 가던 중 빈궁의 얼굴을 한 여인을 발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