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선 장소인 기방에서 도망치던 박달이와 마주칩니다. 빈궁과 똑같은 얼굴에 흔들리지만 만약 진짜라면 왕이 내린 사약을 거부하고 도망친 대역죄인이고 부보상이더라도 도망친 관노로서 죽을 것이기에 한걸음 뒤에서 동정만 건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