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강달 김세정 1인3역 대단합니다!

김세정이 연기하는 부보상 박달이는 현실적인 생활력과 구수한 사투리, 넉살 좋은 정을 품은 인물이죠

장터를 누비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생동감 있는 모습부터 억울한 누명을 쓰고도 결코 기죽지 않는 강단까지, 능청스러움과 생활력이 공존하는 박달이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살렸지요!

반면, 달이와 정반대 결을 지닌 달이의 과거, 세자빈 강연월은 시선과 표정에 감정을 담아야 하는 단아한 캐릭터지요!  눈빛과 호흡을 완전히 달리하며 고요하고 단단한 슬픔을 그려냈으며, 짧은 회상 장면만으로도 이강을 향한 사랑과 체념을 확연히 드러내는 섬세한 연기력을 보였지요!

이강과의 영혼 체인지 사건 이후 등장한 ‘이강이 된 달이’는 하이라이트지요!

충청도 사투리를 쓰던 부보상의 말투는 사라지고, 위엄 있는 세자의 톤으로 전환되는 모습이 자연스러움을 넘어 압도적인 표현력이 저의마음을 사로잡았어요!